창원교방초등학교가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이와 더불어 교방초교는 올 시즌 단체전 2관왕에 오르며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다.교방초교는 13~14일 전남 보성 벌교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2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초등부 경기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교방초교는 준결승에서 강원 원통초등학교를 4-2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결승에서는 울산 양지초등학교와 맞붙었다.양팀은 초반 점수를 주고받으며 팽팽한 흐름을 보였다. 교방초교는 1-2로 뒤진 상황에서 박민결과 심상후가 잇달아 승리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진해여자중학교 양궁부가 경남초중학생종합체육대회에서 금빛 화살을 쐈다.진해여중은 11~13일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경남초중학생종합체육대회 양궁 경기에서 맹활약했다. 여중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으며, 개인전에서는 양다혜가 3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다음달 열리는 전국소년체전 메달 전망을 밝혔다.특히 양다혜는 단체전을 포함해 60m 개인전, 50m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3관왕을 차지했다. 또, 30m와 40m 개인전에서는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같은 학교 김지은은 은메달 1개와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이 대회에서
양산 한 대학교에서 불이 나 55명이 대피했다.경남소방본부는 15일 오전 12시 32분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한 교육연구시설 분리수거장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이 화재로 55명이 즉시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 건물 1층 천장과 벽면 90㎡가 불에 탔다. 재산피해액은 2000만여 원이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4분 만인 오전 1시 6분에 완전히 불을 껐다.소방당국은 분리수거장에서 불이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화재진압에 소방대원 29명과 소방장비 14대가 투입됐다.양산소방서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정종엽 기
적게 소유하고 소비하는 ‘미니멀리즘’이 각광받는가 하면, 쓰임이 없는 물건으로 집안을 가득 채우는 저장강박증이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한다. 더 편리하고 깨끗한 공간으로 가꾸고자 정리·수납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도 생겨나고 있다.정리·수납 서비스를 이용해 봤다는 김혜정(49·성산구 상남동) 씨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어떻게 정리하면 좋을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물건을 상자 안에 넣어두기만 했었다. 어느새 집안에 상자가 쌓여갔다. 상자만큼 쌓이던 걱정과 고민은 정리·수납 서비스를 받고 나서 해결됐다.김 씨는 “정리·수납에 소질이 없어
2017년 말 시행된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사회적참사진상규명법)'은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4.16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밝히고자 제정됐다. 법에는 그 정의가 명시돼 있지 않지만, 사회적 참사는 넓게는 사건이나 피해가 사회적 시스템이나 시스템 부재 등으로 발생한 재난을 말한다.경남에서도 사회적 참사가 잇따랐다. 하지만 이를 추모하거나 기록하는 활동은 전혀 없었거나 흐지부지됐다. 무엇보다 추모나 기록이 희생자와 유족과 연대하는 활동이라는 점에서 민관이 이 같은 사회적 의미를 되새기며 발벗고 나서야
토요일 심야시간대에 음주운전이 가장 많이 적발되는 것으로 분석됐다.경남경찰청은 2024년 1분기(1월 1일~3월 31일) 음주운전 실태 분석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분석 결과 올해 1분기 동안 적발된 음주운전은 1965건이다.요일별로는 토요일 343건, 일요일 332건, 금요일 313건 순이다. 적발 시간대는 오후 10시부터 밤 12시 512건, 밤 12시부터 오전 2시 372건 순으로 나타났다.음주운전 의심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해서 단속한 건수는 269건으로 집계됐다. 음주운전 의심 112신고 다발지역으로는 △창원시 성산구 성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교육부의 '자율적 수업 혁신 지원 방안'을 두고 "선생님들의 수업 열정을 돈으로 환산해버리는 일"이라며 맹비난했다. 특히 박 교육감은 이미 시도교육청이 진행해온 수업 혁신에 교육부가 예산을 중복 투자하면서 교육 자치를 훼손한다고 비판했다.박 교육감은 15일 오전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월요회의에서 "2024년 교육 계획을 학교와 교육청은 벌써 6개월 전부터 준비해 3월에 새로운 교육과정을 시작했는데, 사전에 한마디 상의도 없이 교육부가 자율적 수업 혁신 방안이라면서 정책을 집어던지면 어떻게 하라는 이야기인지, 20
공무원 선거 업무 강제 동원 문제는 선거 때마다 반복된다. 지난 8일 전북 남원의 50대 공무원이 사망하면서 이 문제가 더 불거졌다. 사망한 공무원은 사전투표소 관리요원으로 일하면서 지난 5~6일 하루 12시간씩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공무원노동조합은 과도한 선거업무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들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에게 집중된 선거 업무를 분담하고 현실적인 보상 체계 마련을 요구했다. 경남지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도 처지는 마찬가지다.사천시청 소속 23년차 공무원 ㄱ 씨는 이번 선거에서 투표 사무원으로 동원됐다. 사전투표 이틀(5~6일
마창대교 도로 수납원에게 동전을 던져 재판에 넘겨진 50대가 벌금형을 받았다.창원지방법원 제3형사단독(유정희 판사)은 폭행 혐의로 기소된 ㄱ(54) 씨에게 벌금 100만 원형을 선고했다.ㄱ 씨는 지난해 7월 8일 오전 10시 5분 창원시 성산구 마창대교 요금소에서 도로 수납원 ㄴ 씨를 위협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ㄱ 씨는 ㄴ 씨에게 “주말 통행료는 할인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화가 나 욕설을 했다. 그는 거스름돈으로 받은 500원짜리 동전을 ㄴ 씨의 얼굴을 향해 던졌다.재판부는 “ㄱ 씨의 죄질이 불량하지만, 피고인이 잘못
자신의 아이가 다쳤다는 이유로 어린이집을 찾아가 업무를 방해하고, 원장을 폭행한 30대 아버지가 벌금형을 받았다.창원지방법원 제3형사단독(유정희 판사)은 업무방해, 폭행 혐의로 기소된 ㄱ(38) 씨에게 벌금 200만 원형을 선고했다.ㄱ 씨는 지난해 2월 6일 오후 12시 11분 창원시 진해구의 한 어린이집을 찾아가 소란을 피우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에게는 주먹을 들어 올려 어린이집 원장 ㄴ 씨를 때릴 듯이 위협을 가하는 식으로 폭행한 혐의도 있다.ㄱ 씨는 자녀의 입술에 상처가 난 것을 보고 화가 나서 어린이집으로
한동안 중단됐던 경상국립대 의과대학 1학기 수업이 15일부터 다시 시작됐다. 하지만, 의대생들은 여전히 학교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단체행동을 멈추려는 움직임조차 없다. 이대로라면 단체 유급 사태 현실화가 불가피하다.경상국립대 의대는 증원에 반대하는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로 학사 일정이 중단된 지난 2월 19일 이후 56일 만에 수업을 재개했다. 다만 학교 측은 학생들이 복귀하지 않아 전공필수과목 수업을 온라인 강의로 대체하고 있다. 단체 유급을 막을 고육책이다.학교가 비대면으로 돌린 강의들은 수강 기한도 길다. 학기가 끝날 때까지
22대 총선 국민의힘 참패 이후 윤석열 정부와 여당의 국정쇄신 의지 가늠자가 될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특검법) 처리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공세가 거세다. 야권은 21대 국회 임기만료 전에 특검법 처리와 함께 법안 통과 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지 말아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국민의힘 내에서도 의혹 해소에 앞장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특검법안은 민주당이 지난해 9월 발의해 10월 본회의에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의결됐으며, 지난 3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됐다. 특
통영시의회가 추경안 심사 등 16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시작했다.통영시의회 15일 제229회 통영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해 오는 30일까지의 일정을 소화한다.이번 회기 주요 안건은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시기 및 기간 결정의 건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 등이다.이번 추경 예산안은 애초 예산안보다 959억 원 증감한 9000억 6833만 원이다. 주요 심사 조례안은 △통영시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조필규 의원 발의) △통영시
22대 총선 참패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하면서 ‘지도부 공백 상태’인 국민의힘이 당 정비 방향으로 새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 체제에서 전당대회 개최 시기와 방법 등을 결정하고 새 지도부를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새 비상대책위원장을 세울지,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방향타를 쥐고 비상대책위를 운영할지는 결론짓지 못했다.윤 권한대행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4선 이상 당선자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 뒤 기자들을 만난 윤 대행은 “현재 최고위원회가 없어 전당대회를 하려면 실
정부가 비수도권 생활인구를 늘릴 목적으로 ‘세컨드 홈’을 활성화한다. 기존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에 공시가 4억 원 이하 주택을 추가로 구입해도 1주택자로 인정해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재산세 등 세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인구감소지역에 한 해 이른바 ‘별장’을 마련해도 1주택자로 간주해 세금을 물리지 않겠다는 뜻이다.기획재정부는 15일 이를 포함한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인구감소지역 중 부동산 투기 우려가 있는 수도권과 광역시는 포함되지 않았다. 전국 인구감소지역은 시군구 89곳인데 부산 동구·서구·영도구
경남도는 ㈜경남무역에 출자한 지분을 낮춰 주주 다양화, 운영 효율성을 꾀한다.도는 1994년 경남무역 출범 당시 출자한 지분 47.9%(59만 4000주)를 24.8%(30만 8000주)로 낮추는 ‘경남무역 도 출자지분 비율 인하(매각) 동의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도가 경남무역 출자지분 비율을 변동하는 것은 처음이다. 도의회는 16일 시작하는 임시회에서 동의원을 심의할 예정이다.도는 출자기관 경남무역이 민간수출기업과 경쟁하려면 마케팅 전문화, 사업범위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남무역은 도내 농축수산물과 중소기업제품의 국내외
22대 총선 때 기억나는 성평등·인권·환경 정책이 있을까. ‘윤석열 정권 심판’ 대 ‘이재명·조국 심판’으로 뒤덮인 이번 총선에서 성평등·인권·노동·환경 등 한국 사회가 나아갈 방향, 제도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한 논의는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1번 아니면 2번. 총선 결과 22대 국회 거대 양당 독점구조는 더욱 심화했다. 양극화한 정당정치로 시민사회라는 공론장 역시 다양성이 사라지고 진영 논리에 갇혀 서로에 대한 공격성만 더욱 강화될 우려가 있다. 그 결과가 정치에서 다양성은 퇴보하고 소수 정당도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양극화
경남도는 21대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도정 관련 법안을 보완해 5월 30일 22대 국회 출범 즉시 발의될 수 있도록 대응한다.박완수 도지사는 15일 실국본부장회의에서 이같이 22대 총선 이후 대응 방향을 밝혔다. 박 지사는 “‘남해안권 관광진흥 특별법’ 등 21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았던 도정 관련 법안, 주요 현안·정책을 새롭게 준비해 발의해야 한다”며 “남해안 관광 관련 특별법은 22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통과돼 경남 주요정책이 해결되도록 앞서서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남해안권 관광진흥 특별법안’은 지난해 6월 정점식(국민의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도 대형버스를 타고 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 경남도는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한 대형버스 운행 여행사에 6년간 운영비 3억 원을 지원하고 장애친화 여행코스 개발에 나서는 등 장애인 세상보기 종합계획을 시행하고 있다.도는 15일 도청에서 ‘경남 장애인 세상보기 버스’ 제막식에서 장애인과 시승을 했다. 27인승 대형버스는 전동휠체어 좌석 4곳, 일반좌석 22곳, 휠체어 손잡이를 갖춘 버스로 탈바꿈했다.도는 보행이 어려워 여행에 제약을 받는 장애인을 지원하고자 휠체어 이용자가 안전하게 버스를 타고 내릴 수 있게 휠체
청년정책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고립·은둔 청년을 향한 사회적 울타리를 촘촘하게 만드는 자치단체 정책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창원시는 1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4 창원시 고립·은둔청년 지원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고립·은둔 청년 포용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종합 지원체계 구축 필요성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공감대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신근화 창원복지재단 선임연구위원이 ‘창원 청년 고립 실태·지원방안’ 주제 발표를 했다. 고립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잠재적 고립군은 은둔형 고립군의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