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우주항공청을 설립 근거인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우주항공청법)을 비롯한 관계법 3건이 16일 열린 국무회의 안건에 상정되지 않아 공포가 미뤄졌다.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국회를 통과한 법률 86건 공포안을 의결했지만 우주항공청법은 안건에 없었다.이재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은 “국회를 통과한 법안이 아직 정부로 이송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음 주에는 상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청법에 ‘법안 공포 4개월 후 시행’이 명시돼
윤석열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관련 정책이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1위 업체인 TSMC가 있는 대만과는 정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정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민간 기업이 경기도 남부권에 2047년까지 622조 원을 투입해 구축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사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여기에 사용할 전력을 공급하고자 핵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수도권-비수도권 불균형·갈등 조장 = 이는 수도권에 첨단 반도체 산업을 몰아주면서 비수도권에는 지진 안전 위험성과 핵폐기물 발생, 지역
카카오 다음(Daum)을 비롯해 네이버 등 포털이 콘텐츠 제휴사(Content Partner·CP) 중심으로 검색 기준을 변경하는 건 언론사 차별과 불공정 행위라는 학계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유승현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포털뉴스 검색서비스 개편 관련 정책토론회’에서 “다음과 뉴스 제휴를 맺은 언론사 1177개 중 우선 노출되고 뉴스 콘텐츠 대가가 제공되는 CP 언론사는 146개로 약 12%에 불과하다”며 “이는 플랫폼의 언론사 차별이자 불공정 행위”라고 지적했다.검색 기본 값 변경으로 다음에서 뉴스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민간 기업이 경기도 남부권에 2047년까지 622조 원을 투입해 구축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지원을 강화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여기에 사용할 전력을 공급하고자 핵발전소 추가 건설이 필요하다고 했다.수도권에는 첨단 반도체 산업을 몰아주면서 비수도권에는 지진 안전 위험성과 핵폐기물 발생, 지역 갈등을 조장하는 위험시설을 안기려는 의도가 비친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수원 성균관대 반도체관에서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개최한 3번째 민생 토론회에서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반도체 메
거대 양당이 채 3개월도 남지 않은 4월 10일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공천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당의 공천 기준과 후보군의 대응에 관심이 쏠린다.◇민주당, 현역 하위 10% 경선 통과 어려워 = 임혁백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총 15명으로 구성된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첫 회의를 하고 공천 심사 얼개를 제시했다.민주당 공천관리위는 앞서 지난 11일 ‘전략지역 청년·여성 우선 공천’ 등 주요 공천 규칙을 확정했다. 국민이 공천 기준을 만드는 데부터 참여하는 ‘국민 참여 공천제’를
남해안 관광산업 진흥을 위한 특별법안이 대한민국 헌정사상 여야 국회의원 3명이 ‘공동 대표발의’한 첫 법안으로 기록됐다.최형두(국민의힘·창원 마산합포)·서삼석(더불어민주당·전남 영암무안신안)·양향자(한국의희망·광주 서구 을) 의원은 지난 12일 ‘남해안권 관광산업 발전 특별법안’(남해안관광특별법)을 공동 대표발의했다.여야 국회의원 3명 법안 공동 대표발의는 헌정사상 처음이다. ‘공동 대표발의제도 도입’ 내용을 담은 개정 국회법은 지난해 6월 의결돼 지난 12일 시행됐다. 법률안 발의 시 대표발의 의원 수를 기존 1명에서 3명(서로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4월 10일 국회의원 총선거와 함께 치러질 밀양시장 보궐선거와 경남도의원 창원시15 선거구 보궐선거 예상 선거 비용을 각각 약 10억 5000만 원, 1억 300만 원으로 추산했다.도 선관위 관계자는 11일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두 곳 보궐선거 모두 국민의힘 후보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고자 사퇴하면서 치러진다. 박일호 전 밀양시장은 밀양·의령·함안·창녕 국회의원 선거, 박춘덕 전 도의원은 창원시 진해구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했다. 밀양시장 보궐선거 비용은 진행비 6억 7894만 50
사천 우주항공청이 예산 8000억 원에 300명 규모 인력으로 5월에 출범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후속 조치 계획을 발표했다. 국회는 지난 9일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포함한 3개 법안을 본회의에서 의결했다.우주항공청법은 공포 4개월 후부터 시행된다. 과기정통부는 1월 내 공포에 이어 5월 개청에 문제가 없도록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별법 공포 이후 일주일 내 시행령안 마련, 입법예고(2월), 법제처 심사(3월), 국무회의(4월)를 거쳐 5월 시행할 계획이다.먼저
4월 10일 22대 총선이 90일 앞으로 다가왔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공무원, 지방의원 등 입후보 제한을 받는 이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90일 전인 11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총선 출마자 대부분이 공직 출신인 점에 비춰 이날부터 경쟁이 본격화한다.◇올해 총선 의미와 여론 = 윤석열 정부 ‘중간 평가’ 성격인 이번 총선은 대통령 선거에 비견된다. 어느 당이 1당을 차지하느냐에 따라 정권 명운이 갈린다. 국민의힘 과반 의석 이상을 얻지 못하면 윤 대통령은 레임덕(지도자 집권 말기 권력 누수 현상)에 빠진다. 국정 지지율이
남해군 상주면 출신인 김장실(67)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조기 퇴임하고 4월 총선에 국민의힘 간판으로 본격적인 ‘사천·남해·하동’ 선거구 출마 행보에 들어간다.김 사장은 10일 강원도 원주시 한국관광공사 본사에서 퇴임식을 했다. 김 사장은 지난달 경남·부산지역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고향에 출마하기로 마음을 굳혔다”면서 “사천·남해·하동에 여러 인사들과 교류해보니 문화·관광을 중심으로한 남해안권 재도약을 염원하는 민심이 꿈틀대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오랜 공직생활에서 체득한 행정 경험과 비례대표 국회의원 때 주로 문화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이 9일 국회를 통과했다. 법안 통과로 이르면 5월 사천에 우주항공청이 들어설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우주항공청법 제정에 "대한민국이 우주 강국 도약을 향한 위대한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밝혔다.우주항공청 설립으로 대한민국은 우주항공 분야 정책 수립과 범국가적 연구 역량 강화와 함께 한국항공우주산업(KAI)·한화에어로스페이스·율곡 등 경남에 밀집한 관련 기업과 연계한 상승효과 등 산업경제적 측면에서 도약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은 국가균형발전 측
사천에 '한국판 NASA(미국 항공우주국)' 우주항공청(KASA) 설립을 위한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우주항공청법)이 9일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둔 데 국민의힘이 기대감을 나타냈다.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열릴 본회의에서 우주항공청법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 본회의에서 법안이 통과하면 우주항공청은 이르면 올해 5월 하순 개청할 수 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우주항공청 설치는 윤석열 대통령 공약이었고, 여야도 설치 자체에는 이견이 없이 국민 대다수도 찬성했지만 세
윤석열 정부 국정 과제로 사천에 ‘한국판 NASA(미국 항공우주국)’ 우주항공청(KASA) 설립을 위한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우주항공청법) 국회 의결이 초읽기에 들어갔다.우주항공청법은 8일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원자력법안심사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우주항공청 신설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도 행정안전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오후에는 법제사법위원회 체계·자구 심사도 마쳤다. 지난해 4월 정부가 발의한 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9개월 만이다.9일 열릴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박형준(부산시장)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이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토대로 ‘다극 체제 전환’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달 1일 임기를 시작한 박 회장은 8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지방 4대 협의체 대표 신년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박 회장은 “정부가 지방시대를 선포하고 기회발전특구·교육발전특구 등 다양한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지금이 균형발전을 이룰 골든타임”이라면서 최우선 과제로 “수도권 집중을 막고 지역에 다양한 혁신거점을 구축하는 다극 체제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다극 체제 전환 마중물인 ‘2단계
사천에 ‘한국판 NASA(미국 항공우주국)’ 우주항공청(KASA) 설립을 위한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우주항공청법)이 여야 합의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된다. 법안이 통과하면 올해 상반기 개청에 청신호가 켜진다.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일 우주항공청법을 처리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여야 원내 지도부 관계자는 “지난주 양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책위의장이 함께하는 ‘2+2협의체’에서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갑작스럽게 피습되면서 회의가 취소돼 발표가 미뤄졌다”며 9일 본회의에 올리기로
4월 10일 국회의원 총선거 90여 일을 앞두고 국회가 선거구 획정과 선거제도 개편을 아직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다.지난해 12월 12일 지역구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됐는데도 여야는 비례대표 의석 배분 방식 이견 탓에 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각각 신당 창당에 속도를 내고, 제3지대 정당이 본격적으로 세력화하면서 여야 셈법이 더 복잡해지고 있다.◇각 당 이해타산에만 골몰 = 공직선거법에 따라 국회는 선거일 1년 전에 선거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김진표 국
제조업 경기 둔화, 외국기업 철수, 기반 시설 노후화 등으로 침체일로를 걸어 온 마산지역 산업이 ‘혁신 재도약’할 마중물을 얻었다.국내 첫 자유무역지역으로 50년 넘게 수출을 이끈 ‘마산자유무역지역’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다. 마산해양신도시에는 디지털·첨단산업 기반 제2자유무역지역이 조성된다. 산업 정체와 인구 감소가 심각한 마산지역에 전해진 낭보다.마산자유무역지역 국가산업단지 전환을 담은 ‘자유무역지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자유무역지역법) 개정안이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이어 9일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다. 개정안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한국판 NASA(미 항공우주국)'인 사천 우주항공청(KASA) 설립을 위한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우주항공청법) 처리에 합의했다. 9일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 처리도 내다보고 있지만 여야를 둘러싼 정치적 쟁점 탓에 법안 통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경남도 관계자는 5일 "4일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성중 국민의힘 간사·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만나 협상을 벌인 끝에 상임위에서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조승래 의원실 관계자도 "박성중 국민의힘 간사와 협의 끝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사천시는 1등급을 받은 반면 사천시의회는 3등급에 그쳐 대조된다. 거제시의회와 양산시의회도 3등급에 머물렀다. 거제시의회는 부패경험률이 20%로 높게 나타나 개선이 요구된다.국민권익위는 4일 전국 지방의회 92곳(광역의회 17곳·기초 시의회 75곳)을 대상으로 한 2023년 종합 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지방의회 종합청렴도는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지역주민과 공직자, 단체·전문가 3만 4000명 설문조사 중심의 ‘청렴체감도’, 각 의회가 1년 동안 추진한 부패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윤석열 대통령은 3일 “테러는 피해자를 향한 가해 행위, 범죄 행위를 넘어서서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자유사회를 지향하는 우리 모두의 적이자 자유민주주의의 적”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5부 요인 등 각계 대표를 초청한 청와대 영빈관 신년인사회에서 “우리 모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시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원래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시기로 했던 이 대표께서 테러를 당하셨다”며 “우리 모두 정말 하나 된 마음으로 피해자를 위로하고, 같은 마음으로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