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재활학부로 개편
가야대가 사회복지학과와 언어치료학과를 통합해 사회복지재활학부(사회복지전공, 언어치료청각전공)로 개편했다. 이는 대학이 언어치료청각학과 2020년 신입생 모집을 중단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대학은 최근 3년간 평가지표(신입생 충원율, 재학생 충원율, 졸업생 취업률)를 바탕으로 학과 평가를 해 언어치료청각학과의 신입생 모집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후 학생들의 반발이 거세자 대학은 학과 재학생과 졸업생·학부모 등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사회복지학과와 언어치료학과를 통합해 사회복지재활학부로 개편하는 것이 대학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최종적으로 이 같이 개편하기로 확정했다. 사회복지재활학부로 통합되면 학생들은 본인 의사에 따라 복수전공을 할 수 있으며, 사회복지사와 보육교사, 언어재활사, 청능사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어 진로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대학은 앞으로 사회복지재활학부를 중심으로 스포츠재활학과와 작업치료학과, 물리치료학과, 특수교육과 등 재활 관련 학과와 연계해 재활분야 특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재활선도대학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가야대 관계자는 "사회복지재활학부는 융합 학문의 시대를 앞서 나가는 중요한 결정인 만큼 앞으로 적극적으로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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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sgpark@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