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수납·반납업무 가상계좌시스템 구축

김해시가 일반 회계 분야에서 발생하는 예산 반납과 관련한 업무를 개선하고자 종전의 종이 고지서 대신 금융기관과 가상계좌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

이 가상계좌시스템은 24일 본격 시작했다. 이로써 그동안 회계 분야에서 이용했던 종이고지서가 사라지게 됐다.

시는 지난 17일 전국 처음으로 시 금고인 NH농협과 가상계좌 수납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 4월에는 도내 최초로 현금성 보증금 등 회계 관련 수납업무 전 과정을 전산화한 세입세출 외 현금 가상계좌수납시스템을 구축했다.

일반회계 반납 사례는 당해 예산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잘못 지급한 금액이 있을 경우나 정산 후 남은 잔액을 반납하고자 할 때 발생한다.

시의 가상계좌 반납시스템은 납부자에게 1인 1개의 가상계좌를 부여하고 스마트폰이나 인터넷뱅킹, ATM 등으로 더욱 편리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가상계좌 시스템 도입으로 민원인이 종이 고지서를 발급받아 시 금고에 직접 내던 종전의 불편도 사라진다.

이와 더불어 회계 분야의 체계적인 관리로 회계 투명성까지 확보함으로써 행정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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