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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라 더 신나는 '눈밭 레이스'

[바람난 주말] (97) 겨울 속으로 동심 속으로-눈썰매장

최규정 기자 gjchoi@idomin.com 2013년 12월 27일 금요일

지금 아니면 절대 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오직 겨울이 주는 선물, 겨울 스포츠의 계절이 시작됐다. 아이들의 방학도 시작됐다.

동장군의 위용에 겁만 내고 있을 수 없다면 이 겨울 아이들과 신나게 눈썰매를 타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창원시 진해구 태백동 썬비치파크가 스노우파크(창원시 진해구 태백동 72번지)로 잠시 이름을 바꾸고 지난 20일 눈썰매장을 열었다. 눈썰매와 함께 워터파크로 이용되는 부지는 각종 체험장과 신나는 놀이터로 변신했다.

눈썰매를 비롯해 마술공연과 마술도구 만들기 체험, 팔찌 만들기 체험, 에어바운스 놀이터와 전통연·전통활 등을 만들어 보는 전통체험과 군고구마 굽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패키지를 이용한다면 눈썰매와 각종 체험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따뜻한 남쪽나라에서 좀처럼 눈을 접해보지 못했던 아이는 눈썰매장으로 향하는 내내 들떴다. 가파른 눈썰매장을 보면 지레 겁을 먹을까 걱정했는데 웬걸, 원형튜브썰매를 받으러 가는 길 내내 엄마 아빠를 재촉한다.

내면길이 100m, 너비 40m의 눈썰매장은 어린 아이들과 타기에도 비교적 안전해 보인다. 눈썰매를 탈 때 장갑은 필수장비다.

썰매를 끌고 대장정에 오른다. 기다림이 지루하지 않다.

안전요원이 일일이 안내하고 눈썰매를 타는 사람들의 숫자를 조율해가며 안전하게 눈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여럿이서 썰매튜브를 잡고 내려가면 더욱 속도감을 낼 수 있다. 처음 보는 사람과 함께 썰매를 붙잡고 질주해도 어색하지 않다.

질끈 눈을 감고 비명을 질러 보지만 어른이나 아이나 얼굴엔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아이들에겐 추억을, 어른들에겐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으로 채우기에 이 겨울, 눈썰매만큼 적당한 것도 없는 듯하다.

잠시 눈썰매장을 정비하는 시간에도 아이는 쉬지 않는다. 에어바운스에서 열심히 몸을 굴리기도 하고 군고구마 체험을 하며 잠시 언 몸을 녹이기도 한다.

볼은 발그레해졌고, 몸엔 땀이 난다.

의무실 운영, 식당, 분식코너도 갖추고 있다. 내년 2월까지 문을 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눈썰매 어른 9000원, 어린이 7000원. 055-545-7355.

   

◇도내 눈썰매장

△양산에덴밸리 눈썰매장 = 경남지역 유일한 스키장(양산시 원동면 대리 1039, 055-379-8000). 이곳에는 광폭 70m의 넓고 짜릿한 눈썰매와 이글루 체험, 튜브 눈썰매(30m), 썬키즈(회전튜브썰매)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커머스를 이용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에 눈썰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055-379-8047.

△부곡 하와이 스노파크 =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창녕의 '부곡 하와이 얼음 나라 얼음조각 축제'가 지난 22일 '얼음과 눈의 신비'라는 주제로 문을 열었다.

얼음을 이용해 초대형 얼음성벽과 얼음 미끄럼틀 등을 조성한 얼음 나라와 함께 겨울 나라에는 스노 파크 눈썰매장을 마련했다. 또기슬로프 110m(성인용)와 지니슬로프 90m(어린이용) 등 2개 슬로프가 재미를 더한다. 창녕군 부곡면 온천중앙로 77. 055-536-6331.

△통도환타지아 눈썰매장 = 내년 2월 2일까지 운영되는 통도환타지아 눈썰매장은 성인용 슬로프와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50m 길이의 안전한 어린이용 슬로프가 마련돼 있다. 평일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며 주말엔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 470번지. 055-379-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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