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울산지역 중소기업은 3분기 경기가 전분기보다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30일 신용보증기금이 연매출 10억원 이상의 보증이용업체 1700개를 대상으로 3분기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경남·울산 BSI전망치는 110으로 2분기(102)보다 높게 나타났다.

경기전망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향후 경기를 좋게 보는 업체가 나쁘게 보는 업체보다 많아 호전 가능성이 높음을, 반대로 100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부문별 경기전망치는 가동률·설비투자·고용사정 107, 판매동향 110, 자금사정 101 등으로 모든 부문에서 기준치를 넘어 중소기업 체감경기가 완만하지만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본 요인은 국내수요 증가·수출수요 증가·생산성 향상 등의 순으로 꼽았다.

한편 지난 2분기의 경우 가동률(111)·설비투자(120)·판매동향(115)·고용사정(102) 등은 기준치를 넘겼으나 자금사정(88)은 악화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