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경남과 울산, 부산 방문
메가시티 공약 밝히고, 선거 전략 논의 예정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부울경 메가시티를 대한민국 해양 수도로 만들겠다면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의지를 드러냈다.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23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서 8차 회의를 열었다. 이들은 첫 번째 현장 회의 장소를 경남으로 정했다. 앞으로 2박 3일 동안 경남과 울산, 부산을 돌면서 메가시티 공약을 밝히고 선거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23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서 현장 중앙선대위 회의를 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23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서 현장 중앙선대위 회의를 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총괄상임선대위원장과 강금실·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 김민석·김병주·김영춘·송순호·우상호·정동영·추미애 공동선대위원장이 참석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권한대행과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도 공동선대위원장 자격으로 자리했으며, 김정호·정진용·허성무 상임선대위원장, 공민배 명예선대위원장도 함께 했다.

박찬대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첫 번째 현장 중앙선대위를 경남에서 열게 됐다.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겠다는 민주당의 의지”라며 “부울경 메가시티를 대한민국 해양 수도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자세히 말씀드리고,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새겨듣겠다”고 말했다.

송순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경남도민 30년 숙원과제인 공공의대 유치가 공공의료시스템 강화를 위해서 다음 정부에서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지난 20년 동안 시민 혈세만 나갔던 골칫거리 마산 해양신도시도 정부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노무현 서거 16주기인 만큼 ‘노무현 정신’을 강조하는 발언도 이어졌다. 노무현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을 지낸 강금실 총괄선대위원장은 “노무현 정신은 사람 사는 세상이다.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 국민 대통합을 이루는 나라를 꿈꿨다”며 “지금 우리는 역사적 기로에 서 있고 윤석열 전 대통령은 국민주권주의 국가에서 국민의 신임을 배반했다”고 짚었다.

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은 노 전 대통령의 참여정부를 떠올렸다. 그는 “참여정부가 출범한 2003년 사스 위기가 대한민국을 덮쳤다”며 “참여정부는 침착하고 신속하게 범정부 상황실을 가동하고 투명한 소통, 국민의 신뢰, 민관 협력을 통해 사스 위기에 대응했고 사망자 없이 감염자 3명으로 마무리했다”고 평가했다.

/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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