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2일 오후 2시 3분 김해시 한림면 안곡리 산에서 발생한 화재에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

산림당국은 산림청 헬기 1대, 지자체 헬기 2대 등 헬기 총 3대를 비롯해 장비 8대, 산불진화대원 104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평균 속도 4.3m/s 바람이 불고 영향구역은 22.4㏊다. 산불 1단계는 10~30㏊ 피해가 예상되고 평균 풍속 2~4m/s, 예상진화 3~8시간 이상일 때 발령된다.

이날 일몰 시각인 오후 6시 38분 전 진화가 요구되지만, 산림청 실시간산불정보 기준 아직 진화율은 0%다.

산림당국은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확산 조기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22일 김해시 한림면 안곡리 산에서 난 불로 연기가 자욱하다. /김해시
22일 김해시 한림면 안곡리 산에서 난 불로 연기가 자욱하다. /김해시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산청, 김해, 하동, 밀양 등 경남에서만 네 곳에 산불이 났다. 밀양을 제외한 나머지는 일몰 전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

21일 오후 3시 26분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산에서 발생한 화재는 24시간이 지난 지금도 진화 중이다. 진화율은 70% 수준이다.

22일 오후 2시 55분 하동군 옥종면 두양리 산에서 발생한 화재는 진화 중이고, 22일 오후 2시 56분 밀양시 교동에서 발생한 산불은 오후 3시 25분께 진화됐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경남을 비롯한 전국 10곳에서 산불을 진화 중이다. 18곳은 진화완료됐다. 현재 경남 산불 위기경보는 '심각' 단계다.

/최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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