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일 여성·청년 후보 출마한 지역구
두 후보 모두 이번 선거가 처음
경남도의원을 다시 뽑는 창원12선거구(회원·석전·회성·합성1)에서 양자 대결이 펼쳐진다. 도내 4.2 재보궐 선거 후보들 가운데 유일한 여성·청년 후보가 맞붙는다.
박현주(49)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마산YWCA 사무총장과 경남도공익활동지원센터장을 지냈다. 정희성(37) 국민의힘 후보는 경남대학교 총학생회장을 하고, 윤한홍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비서관으로 일했다.
박 후보와 정 후보 모두 처음 선거에 출마했다. 박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서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대변인, 민생회복특별위원장을 맡으면서 정당 활동을 이어왔다. 정 후보는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일하면서 보좌 업무를 맡았다.
두 사람은 공부하는 후보이기도 하다. 박 후보는 경남대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국립창원대학교에서 강사를 맡았다. 정 후보는 경남대 행정학과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박 후보는 어머니와 배우자, 자녀 재산까지 포함해 5억 2236만 원을 신고했다. 부동산과 예금·증권·채무·가상자산 등을 모두 합한 액수다. 정 후보는 배우자와 재산을 합쳐 2억 2143만 원을 신고했다. 대부분 예금이다. 두 후보 모두 전과 기록과 최근 5년간 체납액이 없다.
박 후보는 여성이라 병역 대상자가 아니며, 정 후보는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육군으로 복무하면서 병역을 마쳤다.
해당 지역구는 이장우 전 경남도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직을 상실하는 형을 받으면서 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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