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경남혁신회의는 10일 오후 경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지휘부 전원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에도 항고하지 않은 점을 비판했다.

더민주경남혁신회의는 “심우정 검찰총장을 비롯한 검찰 지휘부 모두가 내란 공범으로 즉각 사퇴해야 한다”며 “검찰은 존재하지도 않는 위헌 소지를 핑계 삼아 항고를 포기했고, 이는 국헌문란 행위이자 스스로 내란 공범임을 선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5 당은 이날 오전 심우정 검찰총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심 총장이 즉시 항고를 하지 않고 석방 지휘를 해서 직권을 남용했다는 것이다.

더민주경남혁신회의는 헌법재판소를 향해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헌법재판소는 시간을 끌어서는 안 된다.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라며 “헌법재판소마저 흔들린다면 대한민국은 돌이킬 수 없는 위기에 빠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다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