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퇴진 진주비상행동과 야 4당
윤 대통령 석방 검찰 강력 규탄, 즉각 파면해야

윤석열 즉각 퇴진 진주비상행동이 10일 창원지검 진주지청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석방한 검찰의 규탄과 대통령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허귀용
윤석열 즉각 퇴진 진주비상행동이 10일 창원지검 진주지청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석방한 검찰의 규탄과 대통령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허귀용

진주지역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을 취소한 검찰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들끓고 있다.

윤석열 즉각 퇴진 진주비상행동은 10일 창원지검 진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우정 검찰총장은 수사팀의 반발에도 결국 항고을 포기하고 윤석열을 석방했다. 스스로 내란 공범임을 자인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윤석열 구속 취소는 보수 극우동맹의 대반격이자, 검찰의 충성 맹세이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단체는 “반사회적, 반민주적, 반헌법적 선동을 부추기는 극우주의자들을 대중으로부터 격리해야 하며, 윤석열과 김건희 방탄, 권력주구임을 자임한 검찰, 내란 옹호와 극우보수동맹의 핵심 국민의힘을 해체해야 한다”면서 “윤석열 파면을 위해 국민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녹색당 진주지역 야 4당도 지난 9일 진주시청 앞에서 열린 진주시국대회에서 검찰의 구속 취소를 강력히 비판하며 윤 대통령의 즉각적인 파면을 촉구했다.

이들 야 4당은 “심 총장이 지휘한 석방은, 석방이 아니라 사법이라는 울타리의 허점을 이용한 탈옥이다. 탈옥수는 죄를 더해 훨씬 엄하게 처벌한다. 탈옥을 지휘한 자 또한 마찬가지다. 심 총장도 긴급체포해서 바로 구속해야 한다”면서 “야당이 연대·단결해 반드시 모든 내란 세력을 척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진주비상행동은 윤 대통령이 파면될 때까지 매일 오후 6시 30분 진주시청 앞에서 윤 대통령 석방 규탄과 파면을 촉구하는 진주시민대회를 연다. 토요일은 오후 5시 차 없는 거리에서 열기로 했다.

/허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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