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주축 2개 본부로 선거대책본부 구성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윤석열 심판’과 ‘대한민국 살리기’를 내세운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김두관 상임선대위원장은 26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심판·국민승리 민주당 도당 22대 총선 선대위’를 공식 발표했다. 김 위원장을 주축으로 장영달 전 국회의원, 공민배 전 창원시장, 박병희 민주당 고문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혁신과 통합 국민참여’ 성격을 띤 민주당 도당 선대위는 중앙선대위 조직체계 기준으로 ‘윤석열 심판’과 ‘대한민국 살리기’ 등 2개 본부를 주축으로 선거대책본부를 꾸렸다.

김두관(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이 26일 경남도의회에서 도당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소개하고 있다. /경남도의회
김두관(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이 26일 경남도의회에서 도당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소개하고 있다. /경남도의회

대한민국 살리기 본부 아래 조선산업살리기본부, 지방균형발전추진본부, 부울경메가시티추진본부, 기후위기대책본부 등 경남에 특화한 본부를 추가했다. 도당 선대위 특별기구로 지난 22일 115명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노동자선거대책본부도 꾸렸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 심판은 온 국민 열망이자 시대정신”이라며 “온전한 창원 성산 야권 단일화 노력을 끝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즉생(죽기로 마음먹으면 산다는 뜻) 각오로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도당은 이날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합동 선대위 회의를 열고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도 참배했다.

/최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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