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7시 30분 마산 3.15아트센터 대극장


창원시립교향악단이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마산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345회 정기연주회 ‘시벨리우스 교향곡 3번’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 제목은 ‘시벨리우스’로 내걸었지만 스메타나 교향시 나의 조국 중 3번 ‘샤르카’와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내림 마장조도 함께 연주한다. 지휘는 창원시향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건이 맡았다.

창원시향은 이번 연주곡에 대해 “샤르카는 체코 전설에 등장하는 여전사 샤르카의 이름을 딴 작품이며, 모차르트의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는 그 장르의 최고봉으로 평가받는 작품이기도 하다. 그리고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3번은 그의 작곡 여정에서 일종의 과도기이자 전환기에 작곡되었고, 고전적인 작품이면서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을 연상케 하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선 외부 협연자를 초청하지 않고 부악장 이리나, 비올라 수석 김은진 단원이 협연한다. 이리나 단원은 줄리아드 음대, 영국 왕립 음악대학, 뉴욕 메네스 음대를 졸업하고 국내외 교향악단 협연, 독주회 등과 인제대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김은진 단원은 서울대학교, 독일 칼스루의 국립음악대학 석사,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악대학 최고 독주자 과정을 졸업했고 독주회 협연 등의 활동을 하며 동의대 겸임교수로 있다. 문의 055-299-5832.

/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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