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작가 시조시인 등단
계간지 〈조아문학〉 신인상

김철수(사진) 아동문학가가 시조 부문으로 창작 영역을 확대해 <조아문학> 겨울호 시조 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조아문학>은 마산 출신 조아제약 창업주 조원기 시조시인이 창원에서 전국 작가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계간 문학지다. 김철수 작가는 '내 이름은 독도' 등 5편을 응모해 "추상적이고 공허한 결과를 도출시키는 차가운 논리보다 차라리 김철수 시조의 감성에 수사적 표현이 더 강력함을 발휘할 수 있다"는 평을 받았다.

김 작가는 "우리 고유 장르인 시조를 제대로 써보라는 채찍인 것 같다"며 "더욱 겸손한 배움의 자세로 열정을 쏟아 독자들과 소통해 좋은 시조를 창작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작가는 1994년 경남신문 신춘문예와 월간 <아동문예>에 동화로 당선해 아동문학가로 활동해왔다. <초록날개 아이들> 등 3권 동화집과 <어린이 나라> 동시동요집, <어느 날 문득 발견한 행복> 등 수필집을 냈으며, '한국아동문학 작가상' '박화목아동문학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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