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10월 중순부터 시 청사 부설주차장 무료 운영시간을 확대한다.

경전철 환승객 편의와 시청사 주변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대상은 시청역 복합주차장과 행복민원청사 앞, 본청 3개 주차장이다.

무료 주차시간은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12시간에서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15시간으로 3시간을 확대했다. 

전기차 충전을 위해 부설주차장에 입차하는 경우 주차요금은 1시간을 추가로 면제한다.

임산부가 직접 운전하거나 동승한 차량이 모자보건수첩과 임산부 자동차 표지 등 임산부 증명자료를 제시하거나 시의 귀책사유나 민원처리 지연 사유로 1시간을 초과한 경우 방문한 부서에서 확인을 받으면 주차요금을 면제한다.

시는 지난해 5월 경전철 시청역 복합주차장을 준공했고, 같은 해 8월에는 행복민원청사 앞 주차장을 개선했다.

시청과 행복민원청사 앞 주차장 전체와 경전철 시청역 복합주차장 1층 주차장도 민원인과 경전철 환승객 전용으로 제공하고 있다. 

시 청사 3개 부설주차장 전체 주차면수는 876면에 이른다. 

시는 시 청사 부설주차장 무료 주차시간을 확대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주차료 부담을 다소 덜어주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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