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중식·양식·제과 졸업장과 자격증 동시에

학생들은 요리에 대한 적성을 찾아 합천 삼가고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곳 조리과는 기숙사가 있어 큰 장점이라고 했다.

3학년 조선화 학생은 "기숙사가 있는 조리과여서 산청에서 이곳까지 왔다. 학교에 있으면서 야간에도 실습을 많이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같은 학년 이준홍 학생도 "집이 거창인데 요리에 관심이 많아서 삼가고에 진학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면서 "한식과 중식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는데, 뷔페 등을 하는 곳에 취업하려고 한다. 학교에서 실습을 많이 하면서 한식이 가장 자신 있다"고 말했다.

같은 학년 유경민 학생은 "입학할 때 처음에는 부산지역 조리과에 가려고 했는데, 사는 곳인 삼가고에 조리과가 생겨서 왔다. 실습실도 새 것이고, 재료비 등도 무료로 지원돼서 좋다"고 했다. 그는 "한식·중식·양식 조리사 자격증을 땄고, 제과제빵도 공부하고 있다. 수업에 자격증 공부 내용이 다 포함돼 있다. 대학 호텔조리학과에 진학해 더 배우고자 한다"고 다부지게 진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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