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논문 등재·지식재산권 확보 잇달아…기술사업화도 속도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이 의생명 관련 각종 특허 등록과 출원에 이어 연구원들 논문을 공신력 있는 저서에 등재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재단 소속 연구원들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논문을 등재한 건수는 12편에 이른다. 논문은 SCI급(국제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7편과 KCI급(한국학술지 인용색인) 4편, 기타 1편이다. 재단은 올해도 SCI급 논문 2편을 게재할 계획이다.

재단은 우수연구기관 공동연구사업과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 등을 추진해 특허 등록 1건과 출원 3건, 실용신안 3건의 지식재산권도 보유하고 있다.

특허 출원한 3건은 △의료용 유착방지필름의 가교상태 모니터링 장치 △다중파장 가변 시야 면적 조절이 가능한 형광 영상 장치용 광 조사 장치 △혈청 내 안정성을 증가시킨 근적외선 형광 조영제 등이다.

재단은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다양한 국가기관의 공모사업에도 도전한다. 이와 관련, 지난해 등록한 '테라헤르츠파 핸드헬드 모듈과 이의 제조방법' 특허로 의료기기의 기술사업화를 이루는 데 성공했다.

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2020년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공모사업에도 신청했다. 선정되면 재단은 5년간 국비 67억 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재단은 지역 의생명업체들이 기술이 뒤떨어져 어려움을 겪는 신제품 개발에도 보유한 특화 기술을 지원한다. 더불어 국내 최대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연계해 6G 테라헤르츠 첨단기술을 도입하고, 차세대 전파자원(6G) 응용 전주기 기술 사업화지원센터를 구축해 최근 이슈로 떠오른 국가 프로젝트 '한국판 뉴딜'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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