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서면 일대 농업용수 개발 등
지역 농업인 어려움 해결 앞장

이재근 산청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공모사업 선정 △금서면 일원 330억 원 규모 농업용수개발 추진 △한방약초 선도도시 부문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문화체육관광부 산청한방약초축제 '2020~2021년도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선정 △국도 20호선 확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남부문화체육센터 건립 △산청군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 준공 등을 성과로 꼽았다.

이를 비롯해 새마을금고 최초 발상지 기념관 건립 사업 유치, 산청복지타운 건립을 위한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 선정 등 정부 공모사업과 민간사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특히 한방약초축제의 2020~2021년도 대한민국 문화광광축제 선정과 더불어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에도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군수는 "이 사업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개발은 물론 한방약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재근 군수가 지난달 29일 동의보감촌에 건설 중인 출렁다리를 점검하고 있다. /산청군
▲ 이재근 군수가 지난달 29일 동의보감촌에 건설 중인 출렁다리를 점검하고 있다. /산청군

그는 "이 가운데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은 산청군이 경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며 "국비 40억·도비 11억 원 등 총사업비 110억 원을 투자하는 이 사업은 미곡종합처리장(RPC)을 대상으로 시설 현대화와 벼 건조·저장시설 등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했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수매 지연에 따른 농업인의 애로를 없애고, 쌀 가공·저장시설 확충과 현대화로 품질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가뭄 때 농업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금서면 지역에 330억 원을 투입해 농업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한다. 금서면 특리·향양리·수철리·지막리 일원 222㏊ 규모의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2026년까지 총저수량 56만t 규모의 농업용댐을 건설한다.

새마을금고 최초 발상지 기념관 건립 사업은 지난해 10월 산청군과 새마을금고중앙회가 협약을 맺으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사업지는 산청읍 지리 590 일원(옛 산청읍 KBS 중계소)으로 1만 2000㎡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곳에 2021년까지 110억 원을 들여 금고 태동지 기념전시관과 회원 교육 시설, 갤러리, 체험관 등을 짓는다.

이 군수는 "현장에 나가면 많은 군민이 산청에 활기가 돈다고 격려해주신다. 마을 곳곳의 소규모 주민숙원 사업뿐 아니라 안전과 관련된 대형건설사업, 문화체육 인프라 구축 사업, 한방약초를 중심으로 하는 산청 미래 먹거리 육성 사업 등이 쉬지 않고 추진 중이다"며 "남은 임기 동안 산청이 또 한 번 '퀀텀점프'(도약)를 할 수 있도록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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