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5년간 55억 원을 투입해 전국 최고 수준의 의생명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이는 시가 경남도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부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후속조치다.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이 지원사업은 중장기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고용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경남도와 김해시는 지난달 29일 경남도청에서 사업협약식을 했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앞으로 5년간 의생명 전문인력 양성에 55억 원(국비 47억 원, 도비와 시비 각 4억 원)을 투입한다.

이 예산은 주로 기반산업 고용 안정과 신성장산업 육성 프로젝트에 투입한다.

마이너스 성장으로 제조업체들의 양질의 일자리 감소를 막고 악화한 수송과 기계 분야의 기업 경영여건 개선을 비롯한 지역 산업고용 위기를 해소한다.

특히 의생명 전문인력 양상을 위해 첨단 의생명분야 전문인력 분야, 의생명산업 기술애로, 제품 고급화 지원 분야 등으로 나눠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업종 전환대응 교육과 헬스케어, IT와 SW품질관리 교육, 임상시험모니터링(CRA) 전문인력 양성교육, 의료기기 규제업무(RA) 전문인력 양성교육사업 등이다. 

시는 이와 더불어 경남도와 협력해 수송기계 전문가와 스마트공장 운영관리, 빅데이터, 사물인터넷과 로봇 운영자 전문교육 등 신산업 분야의 인력도 양성한다.

아울러 미래자동차와 방위·항공산업, 소재부품장비산업 등 기술혁신 지원사업 등 미래 일자리 창출에도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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