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코로나 여파로 무급 휴직 노동자들의 생계비 지원을 위해 2차 접수를 신청받는다.

기간은 지난 4일부터 오는 15일까지다.

무급 휴직 노동자 생계비 지원사업은 국가 전염병 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일인 지난 2월 23일 이후부터 5일 이상 무급휴직을 한 고용보험 가입된 50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에게 월 50만 원, 최대 100만 원의 생계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차 지원은 1차 지원 시기(2월 23일~3월 31일)를 놓친 노동자와 지난 4월 한 달간 휴직한 노동자들을 위한 것이다.

접수는 사업주와 노동자 모두 가능하다. 

신청은 시청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을 확인한 후 필요서류를 갖춰 시 일자리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김해시 김해대로 2401 일자리정책과), 이메일(kss007@korea.kr)로 할 수 있다. 

시는 신청자 자격요건을 확인한 후 지원금을 노동자 계좌로 입금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과 경기침체로 영세사업장의 무급휴직이 늘고 있고, 노동자들의 생활도 더욱 어려워진 만큼 이번 2차 지원 때에는 1차분 미신청자까지 가능하다"며 "사업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지원금은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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