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지역 내 공동주택 148개소(7만 8252세대)를 대상으로 무료 수질검사를 시행하는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추진한다.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공동주택 세대별 수돗물을 채수해 탁도와 수소이온농도, 잔류염소, 철, 구리, 아연 등 6개 항목을 검사하고 그 결과를 알려주는 무료 서비스 제도다. 

6개 검사항목 중 부적합이 나오면 2차 검사항목인 일반세균과 총대장균, 망간, 염소이온, 암모니아성질소 등 5개 항목을 추가 검사를 해 초과 항목에 대한 원인과 대처방법을 안내한다. 

수돗물 수질검사를 원하는 시민은 물사랑홈페이지(www.ilovewater.or.kr)에서 '우리 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무료수질검사 신청하기'를 클릭해 신청하면 된다.

또 급수권역별로 삼계정수장(전화 330-4571)이나 명동정수장(전화 330-4911)으로도 신청하면 검사 일자와 시간을 협의 후 방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해는 명동정수장과 삼계정수장 2개 정수장을 두고 있다.

명동정수장은 장유와 진영·한림·진례·주촌면을, 삼계정수장은 장유를 제외한 전체 동 지역과 생림면을 급수권역으로 하고 있다.

시는 대다수 시민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을 찾아가 현장에서 직접 검사함으로써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없애고 수돗물의 신뢰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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