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등록기준 완화 등 공약

앞으로 3년간 대한건설협회 경남도회를 이끌어갈 신임 회장에 김정주(64·사진) 창원 대림토건㈜ 대표가 선출됐다.

대한건설협회 경남도회는 26일 그랜드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25대 회장 선거를 치렀다.

김 대표는 투표에 참가한 125명 가운데 72표를 득표해, 53표를 얻은 백성용(60) 진주 ㈜케이티 대표를 19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김 신임 도회장의 임기는 전임 회장의 잔여 임기인 2023년 6월 25일까지 3년이다.

김 신임 도회장은 핵심 공약으로 △지역건설물량 확대와 지역업체 참여 추진 △적정 공사비 확보 △건설업 등록기준 완화 △건설공제조합 영남권 골프장 경남 유치 △발주처의 부당한 공사비 삭감 근절대책 수립 △시군별 지역협의회 활성화·각종 위원회 운영 등을 약속했다.

함안 출신인 김 신임 도회장은 도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대한건설협회 대의원, 경상남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 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영향평가자문단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김 신임 도회장은 "회원사 수주영역 확대를 가장 큰 소명으로 알고 발주물량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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