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시청과 읍면동, 산하기관의 대중이용 전 시설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시 도시개발공사는 지난 23일부터 김해체육관과 김해운동장 등 개발공사가 관리하는 각종 공공체육시설과 체육센터, 체육공원을 휴장했다.

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은 3월 말까지 잡힌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회의실 사용 예약을 모두 취소했다. 

시 복지재단은 지난 24일부터 노인종합복지관과 청소년수련관 등 8개 사회복지시설의 운영을 3월 8일까지 중단하거나 긴급 돌봄 등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단 추모의공원은 정상 운영하되 추모공원 내 식당은 지난 25일부터 폐쇄했다.

김해문화의전당도 이달 잡힌 공연을 모두 취소하고 서부문화센터를 포함해 내달부터는 상황을 지켜본 후 공연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

또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과 김해가야테마파크, 낙동강레일파크, 김해천문대와 시민스포츠센터, 서부스포츠센터도 무기한 휴장에 들어갔다.

시 읍·면·동은 지난 24일부터 행정복지센터 내 주민자치센터가 진행하는 각종 교양강좌를 모두 휴강했다.

시 산하기관에서 추진 중인 각종 교육과, 강좌, 체험프로그램 등도 모두 잠정 중단했고, 6개 시립도서관과 3개 교육청 도서관, 58개 작은도서관도 코로나 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휴관조치 했다.

이밖에 가정폭력상담소 등 민간 영역의 각종 상담시설도 지난 24일부터 내달 8일까지 14일간 휴관하고 전화상담만 한다. 

초·중학교는 3월 8일까지, 대학은 3월 15일까지 개학과 개강을 연기했고 지역 내 사설 학원도 이달 말까지 휴원한다. 

5일장인 장유·진례·진영전통시장도 3월 8일까지 운영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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