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대책 마련 내년 본격 추진
시 전역 주차장 조사 용역 병행

김해시가 전국체전이 열리는 2023년까지 공영주차장을 포함해 총 9097면의 주차공간을 새로 확충한다.

현재 시 전체에 필요한 주차공간에 대비한 부족한 주차면 수는 11만 802면에 이른다.

이런 상태에서 9097면의 주차공간을 새로 확충하면 시 부족한 주차 면수에 대비해 77%까지 끌어올려 도심지 주차난 해소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23년 전국체전에 대비해 주차장 확충 종합대책을 수립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 주차장 확충계획은 공영주차장 1209면과 주차장으로 사용하지 않는 건물 부설주차장 5000면을 정상화하는 게 주요 골자다.

또 주차공유활성화 600면과 체육시설부설주차장 1541면, 화물차공영차고지 707면, 내 집 주차장 만들기로 40면을 확충한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총 2024면의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한다.

조성할 주차장은 진영화물자동차휴게소 424면과 내동 평전사거리 주차장 92면(46면 추가), 율하 먹자촌 공영주차장 20면, 노상주차장 내외동 109면, 장유3동 126면, 시청역 복합주차장 454면(328면 추가), 테크노밸리 공영주차장 444면 등이다.

내년에는 850여 면의 공용주차장을 추가로 확충한다. 해당 공영주차장은 거북공원 주차타워 107면과 장유 무계리 먹자촌 공영주차장 50면, 율하 카페거리 공영주차장 30면, 진영1지구·삼계·내덕·관동동 공영주차장 280면 등이다.

화물차 공영차고지도 지속적으로 늘린다. 내년 10월까지 생림면 사촌리에 80면을 조성하고, 2022년 말까지는 진영 금봉교차로에 150면, 장유 응달에 300면을 조성한다.

이 밖에 시는 내년 한 해 동안 1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 전역 주차장 실태조사 용역도 진행한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