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대동수안마을이 '제3회 슬로시티 주민활동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해시는 "지난 1·2일 이틀간 개최한 '제3회 전주세계슬로포럼과 슬로어워드 2019'행사에서 대동 수안마을이 문화와 자연이 숨 쉬는 마을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해시외 6개 슬로시티 시·군 마을이 우수사례들을 발표했다.

주민 140여 명이 거주하는 대동 수안마을은 농촌지역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주민 스스로 환경 살리기 운동을 추진하고, 쓰레기 무덤을 마을 중앙 정원으로 변모시켰다.

또 마을주민 공동체를 통해 매해 마을 수국정원축제와 마을 뿌리 찾기, 자원재활용을 통한 천연비누제조 등 자연이 숨 쉬는 힐링마을로 유명하다.

시는 지난해 6월 국제슬로시 가입인증을 받으면서 대동 수안마을을 올해 슬로시티 거점마을로 지정했다.

슬로시티 전문가들과 슬로시티 철학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공동 문제들을 토론하고 미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는 슬로시티 주민활동 경진대회는 국제슬로시티연맹 한국슬로시티본부와 전주시가 공동 주최로 전주 국립세계문화유산원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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