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9일 창원국제사격장서
진종오 초대 '가족 힐링캠프'

창원시는 다음달 19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초등학생 자녀동반 가족 400여 명을 대상으로 '사격의 신 진종오 놀라운 집중력의 비결 가족 힐링캠프'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창원시는 사격을 레저와 체험 활동에 접목해 가족 간의 소통을 돕고 창원국제사격장을 명소화하고자 이 행사를 마련했다.

전체 행사는 크게 3부로 나뉘며, 서바이벌 전투사격 및 레이저 공기총 사격 체험, 창원사격역사관 스탬프투어 등으로 제1부를 시작한다. 특히, 서바이벌 전투사격은 센서가 달린 장비를 착용하고 레이저 총으로 모의전투를 벌이는 것으로 인기 PC 게임인 배틀 그라운드만큼이나 박진감이 넘친다.

▲ 지난해 창원국제사격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진종오가 대회 홍보 마스코트를 손에 들고 있는 모습. /창원시
▲ 지난해 창원국제사격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진종오가 대회 홍보 마스코트를 손에 들고 있는 모습. /창원시

제2부 '가족 운동회'는 '사격-달리기' 릴레이부터 사격 OX 퀴즈, 박 터트리기 등 다양한 가족레크리에이션을 통해 학부모의 옛 추억을 소환하는 한편,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 3부에서는 '사격의 신' 진종오 선수를 초대해 공기권총 사격 시연도 보고,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리스트로서 '놀라운 집중력'의 비결을 들어본다.

그 외에도 친환경 물총 만들기, 가훈 쓰고 문패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사격 완구 체험을 포함한 체험교실도 마련했다.

1부 행사 참가자는 9월 16일 접수와 동시에 75개 팀(204명)이 신청하여 마감됐으나, 2·3부 행사 참가자는 10월 1일 화요일 10시부터 선착순 추가 모집(blog.naver.com/changwonshooting)해 최대한 많은 시민에게 참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홍명표 시 자치행정국장은 "사격을 자녀 학습과 진로 탐구에 유익한 레저로 고려해 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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