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에 농산물을 출하하는 농업인들을 교육하고 농산물 마케팅을 통합관리하는 센터가 개소한다.

경남농협은 지역본부 1층에 '로컬푸드 직매장 경남통합센터'가 5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농협이 운영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통합센터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중간 유통 없이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한다. 농업인은 안정적 판로와 소득 증대, 소비자는 신선하고 싼 농산물 구매라는 강점이 있다.

현재 경남 지역에 로컬푸드 직매장 22개가 운영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 4개가 신규 개장되면 모두 26개로 늘어난다.

경남농협은 지역별로 운영되는 로컬푸드 직매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중소 농업인들의 소득 제고를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 경남통합센터를 이번에 설치했다.

로컬푸드 직매장 경남통합센터는 경남농협본부 고객쉼터와 NH농협은행 경남영업부 '신토불이' 매장을 리모델링해 약 350㎡ 규모로 들어섰다.

사업비 6억 원을 들여 직매장은 청과류가 50%로 가장 많이 차지하며, 가공류(반찬 포함), 축산류, 카페 등이 구성됐다. 특히 청년농업인 생산농산물 상품화 지원과 판로개척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센터에 입점한 농가의 30%를 청년농업인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현재 농가 157곳이 입점을 완료했다. 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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