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강소특구 추진전략 수립
"빅데이터·의생명 산업 융합"

김해시가 의생명 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계기로 김해를 대한민국 의료산업 중심도시로 조성하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일 오후 2시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김해 강소연구개발특구 추진전략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김해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과기정통부와 경남도 관계자, 김해특구 기술핵심기관인 인제대와 의생명 관련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보고회는 추진전략 발표와 의생명기업 투자협약식, 토론회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시는 보고회에서 웰바이오 인프라 구축과 웰바이오 산업 육성 및 생태계 조성 등 3대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보고회에서 인제대 한진 교수는 "인제대 부속 5개 병원의 연구성과와 인적·물적 인프라, 김해시의 전폭적인 지원대책 등을 바탕으로 의료 빅데이터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토대로 의생명·의료기기 산업 육성과 바이오 첨단기술 연구개발, 기술 사업화 등을 통해 100개 기업 창출과 370개 일자리, 6551억 원 생산유발효과를 거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시는 이날 타지역에 소재한 의생명·의료기기 5개 기업과 김해특구 투자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삼인정밀과 티에치케이컴퍼니는 김해에 공장을 신축하고 에스티원은 공장을 이전하기로 약속했다. 바이오액츠는 김해의생명센터에 입주해 연구소를 설립하고, 딥노이드는 인공지능 영상판독 의료기관을 설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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