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올해 총 235억 원을 투입해 미세먼지를 줄일 방침이다.

미세먼지 저감사업의 올 당초 예산은 131억 원 규모였으나, 지난달 추경 예산에서 104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총 235억 원을 조성했다. 시는 이 예산으로 오래된 경유차 조기폐차지원 등 12개 사업에 투자한다. 분야별로는 수송 분야 미세먼지 감축사업에 45억 원을 투입한다.

노후한 경유차 조기폐차 457대와 LPG 화물차 신차 구입, 어린이 통학차량 LPG 차량 구입, 친환경자동차 165대(전기차 150대, 수소전기차 5대, 이륜차 10대)를 보급했다.

산업 분야는 중소사업장 5개소에 노후 방지시설을 설치했고, 7개소에 굴뚝 자동측정기기를 설치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고 있다.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때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참여와 사업장과 공사장의 조업시간 단축을 비롯해 14억 원을 들여 골든루트산업단지에 미세먼지 차단 숲도 조성한다. 시는 또 6억 원을 들여 저소득층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사업도 확대한다.

한편, 김해시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총 700억 원을 투입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도 추진해 시민들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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