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주도
국외전시회·홈쇼핑등 판로개척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이 지역 중소기업체의 국외 매출 증대를 위해 유통채널을 대거 확대한다.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를 공략하고자 올 상반기에는 지역 내 6개 기업과 베트남 하노이 국제 플라스틱·고무 산업전시회에 참가했다. 또 여러 국외전시회 단체·개별 참가 지원사업과 공영 홈쇼핑 판로개척 지원사업 등도 꾸준하게 펼쳐오고 있다. 베트남 전시회에서는 48개의 진성바이어를 발굴했고, 1500만 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재단은 국외전시회 개별 참가지원사업에 10개 기업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5개의 국외전시회에 참가해 12만 달러 실계약을 맺는다. 이들 기업의 역할에 따라 수출 계약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마케팅 지원으로는 공영홈쇼핑 판로개척 지원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모산에프에스(우거지국), ㈜착한떡(착한떡설기세트)과 상동농업협동조합(대포천 산딸기)은 총 5회 방송을 통해 3억 4000만 원의 판매 수익을 올렸다. 하반기에는 ㈜미소담은(육가공품)과 인팩글로벌㈜(플라스틱 폴딩박스)이 홈쇼핑방송을 앞두고 있다. 특히 상동농업협동조합의 대포천 산딸기는 2회 방송을 통해 1억 70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려 김해지역특산물 브랜드를 알리는 데 그 공을 톡톡히 세웠다. ㈜착한떡도 이번 홈쇼핑 판로개척을 계기로 여러 유통사로부터 입점을 요청받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의 이런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의 매출 증대와 계약 추진 등에 큰 성과를 거뒀다"며 "하반기에도 유통채널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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