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최대 10% 할인 판매

김해시가 8월 중순쯤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전자상품권을 발행한다.

김해지역 내 제로페이 가맹점은 현재 2373개소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는 제로페이 전자상품권을 활성화하고자 올해까지 최대 10% 할인해 판매한다. 또 구매액에 따른 경품행사와 함께 매월 숫자 0이 들어가는 10일과 20일, 30일을 제로페이 날로 정해 부서별 직원 50% 이상이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전략도 진행한다.

이의 하나로 제로페이의 날인 지난 7월 10일 허성곤 시장을 첫 주자로 제로페이 결제 릴레이 챌린지도 시작했다. 첫 주자가 제로페이 가맹점인 점포에서 결제를 하고 차기 주자 3명을 지명하면 다음 주자는 3일 이내 제로페이로 결제한 뒤 다시 다음 주자를 지정하는 방식으로 8월 말까지 진행한다.

지역 내 전통시장들도 제로페이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삼방시장 내 가맹점들은 제로페이를 이용한 30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주방용품세트를 제공한다. 경남소상공인연합회에서는 선착순 200명에게 도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 원권 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제로페이 인증샷도 진행 중이다.

제로페이는 공급자와 소비자의 계좌 간 직접 결제를 통해 수수료를 낮추기 위한 결제 수단으로 연 매출 8억 원 이하 소상공인에게는 수수료가 제로이며 8억~12억 원은 0.3%, 12억 원 초과는 0.5%의 수수료가 부과돼 기존 신용카드 수수료보다 부담이 크게 적은 점이 장점이다.

시는 최근 세법 개정안으로 내년부터는 제로페이 사용분에 신용카드(15%)나 현금영수증·체크카드(30%)보다 높은 40%의 소득공제율이 적용돼 제로페이 이용률은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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