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 등 취약계층 대상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창원권지사는 경남부산본부와 협업해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해 수돗물 안심확인 서비스를 진행한다.

수돗물 안심확인 서비스는 수자원공사가 국민의 수돗물 수질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없애고자 무료로 시행하고 있는 수질검사 서비스다.

수자원공사는 2009년부터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양로원 등 사회·건강 취약계층에 대해 물 안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보편적 물복지를 실현하자는 취지로 진행하고 있다.

광역상수도를 관리하는 지사에서 이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객이 수돗물 수질검사를 요청하면 전문수질검사원인 '워터코디'가 각 가정을 방문해 수돗물의 탁도와 철·구리·잔류염소 등의 함량, 수소 이온 농도(pH) 등을 측정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지사는 안심서비스에 더해 '옥내배관 세척'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건강 취약계층 수질검사 결과 수질기준은 만족하나 수질문제가 우려되는 곳에 대해서는 K-water에서 개발한 국내최초 얼음을 활용한 아이스 플러싱(Ice Flushing)으로 옥내배관 세척을 지원한다.

김익동 K-water 창원권지사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적수 사태로 수돗물 불신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 지역 주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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