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학계와 공동연구 추진

한국전기연구원이 캐나다 등 미주 과학계와 과학기술 국제협력 확대에 나선다.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은 16~19일 4일간 캐나다 밴프(Banff)에서 열리는 '캐나다-한국 과학기술회의(CKC 2019)'에 참가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정부부처와 출연연구기관 등이 참가한 가운데 '청정 기술과 지속 가능한 미래'란 주제로 한국과 캐나다 간 다양한 학술교류가 이뤄진다.

KERI는 지난해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이하 AKCSE)'를 통해 박정원 오타와대학 교수를 'KERI 과학기술 앰배서더'로 위촉하고 본격적으로 캐나다와 국제협력을 추진해 왔다. '과학기술 앰배서더'는 AKCSE가 임명해 관련 출연과 일대일로 매칭되는 캐나다 현지 과학기술 전문가다. KERI는 내부 공모를 통해 AKCSE와 협력이 가능한 연구 분야를 선정했고 AKCSE 소속 과학기술자들을 대상으로 공모해 제안요청서(RFP)를 받았다. 이후 절차를 거쳐 2개 주제(3D프린팅, 의료용 보청기 기술)에서 총 4명의 연구자를 선정했다.

캐나다 측 4명의 연구자는 CKC 행사의 하나로 진행되는 'KERI 연구 일 프로그램 세션'에서 본인들이 제안한 내용을 발표하고 심사받게 된다. 최종 채택된 제안서는 KERI의 연구과제로 선정돼 공동연구를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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