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곳 '도담킹 기업'협약 동참

김해지역 15개 공공기관이 직장 여성들을 배려하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고자 '도담킹' 기업 업무협약을 12일 맺었다.

이날 김해시 부원동 아이스퀘어호텔에서 체결한 업무 협약에는 김해시와 김해교육지원청·김해중·서부경찰서, 김해상공회의소, 지역대학 등이 참여했다. 이날 협약으로 도담킹 기업이 총 54곳으로 늘어났다.

도담킹은 아이들이 잘 자라는 모습을 나타낸 '도담도담'과 영어 '킹(King)'을 합성한 말이다. 도담킹 기업은 회사 대표가 직원들의 휴가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초과근무를 줄이는 등 직장인들에게 일과 생활 균형을 장려하는 '워라밸'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선다.

▲ 12일 김해시 부원동 아이스퀘어호텔에서 김해시와 김해교육지원청, 김해중·서부경찰서, 김해상공회의소, 지역대학 등이 '도담킹' 기업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김해시

도담킹 기업 협약은 김해시 인구정책의 하나로 지난 1월부터 시행해왔다. 시는 협약기업들에 시 체육시설과 가야테마파크·낙동강레일바이크 이용료를 할인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김해시는 인구증가 시책으로 보육과 교육 등 4개 분야에 118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김해는 경남 도내에서 인구가 꾸준하게 증가하는 도시로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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