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 바다로…문화유산 곳곳에, 통영항 강구안~동피랑 등 4구간
통영시는 지역에 널리 퍼진 문화적 자산과 풍경을 모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탐방로를 정했다. 그리고 '토영 이야~길'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토영'은 통영 토박이들이 제 고장을 발음하는 대로 옮겼다. '이야~길'에는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 길'이라는 뜻을 담았다.
'토영 이야~길'은 4개 구간으로 이뤄진다.
통영항 강구안에서 시작해 동피랑과 예술인 흔적을 더듬는 길이 1구간이다. 2구간은 충렬사에서 시작해 고장 유적과 특산품을 볼 수 있다. 1·2구간을 돌면 통영시내를 한 바퀴 돌게 된다. 해저터널에서 시작해 미륵산을 거쳐 박경리 묘소를 지나는 길이 3구간이고, 해변 자전거 길을 4구간으로 삼았다.
'토영 이야~길'은 산과 바다로 이어지는 풍광과 지역 곳곳에 넘치는 문화유산에 대한 이곳 사람들 자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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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기자
hwan@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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