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물생명연대, 9일 토론회

시민사회단체가 재검토 중인 마산 해양신도시 사업에 대한 진실을 시민에게 알리는 활동을 계속 벌여나간다.

창원물생명연대는 지난 3일 오후 서울에서 열린 지역 국회의원, 국토해양부, 창원시, 지역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마산 해양신도시 사업 관련 간담회에 이어 시민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창원물생명시민연대와 마산YMCA 시민사업위원회는 오는 9일 오후 2시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마산 해양신도시 건설사업 추진방향 조정안에 관한 시민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조정위원회가 조정안을 제시하는 등 창원시가 재검토 중인 마산 해양신도시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시민에게 알리는 것이다.

이날 조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허정도 창원대 건축공학부 초빙교수가 해양신도시 사업 현황과 조정안을 설명하고 토론으로 이어진다. 토론에는 창원시 해양개발사업소 관계자, 마산상공회의소 윤종수 부장, 서익진 경남대 경제무역학부 교수, 이보경 창원물생명시민연대 집행위원장이 참여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3일 국회 간담회에서 3개 조정안 중 가포신항 용도 변경 필요성, 매립에 대한 부정적인 지역 여론을 국토부에 잘 전달했다는 평가와 함께 해양신도시 사업 수정을 위한 후속 작업이다.

창원물생명시민연대 차윤재 공동대표는 "국토부가 현장 목소리를 듣는 뜻 깊은 자리였다. 가포신항 용도 변경에 대한 의견을 집중적으로 말하고 검토를 요구했다"며 "국토부가 현장 방문도 하겠다고 했으니 계속 지역 여론을 모아가는 활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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