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야 3당(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대표단과 진보신당 경남도당이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를 두고 "유치하게 협박하는 치졸함을 거두라"고 논평한 데 대해 한나라당 경남도당이 "야당은 사실을 왜곡해 도민을 현혹하지 마라"며 발끈했다.

한나라당 경남도당은 24일 "도민이 원하는 일을 하자는 것이 어찌 유치하게 협박하는 치졸함"이냐며 "전체 내용을 생략한 채 자신들이 원하는 부분만 발췌해 왜곡하는 것이야말로 도민을 우롱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논평했다.

또한 "기본적인 예의도 없으며 사실을 왜곡해 도민을 현혹하는 데만 혈안이 된 야당은 도민에게 사죄함이 마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 경남도당은 "낙동강 살리기 사업은 도민이 원하는 사업"이라며 "김두관 지사는 비겁하게 뒤에 숨어 있지 말고, 전면에 나서길 바라며 즉각 (낙동강 사업을 정부 안대로) 수용 시행하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