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래소

6일 종합주가지수가 강한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단숨에 1120선을 넘어섰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8.15포인트 오른 1122.65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전 고점에서 불과 3포인트 차이로 근접하기도 했으며 이날 지수의 강세는 전적으로 베이시스 호전과 이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의 결과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27억원·89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으며 프로그램 매매는 올 들어 가장 많은 3694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삼성테크윈이 9%이상 떨어져 의료정밀 업종만 하락률을 보였고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 마감했다. 특히 종이·증권·전기가스·유통·음식료 등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컸다. 철근 수급에 대한 긍정적 전망에 힘입어 철강주도 강세를 보였다.

◇ 코스닥

코스닥시장도 유가증권시장 반등과 액정표시장치 관련주의 급등에 힘입어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60포인트 상승한 524.40에 장을 마쳤다.

북해산 브렌트유가 허리케인 충격 이전 수준까지 떨어지고 우리나라의 7월 서비스업지수가 호전된 것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기관은 7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엿새째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0억원·4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운송·금융·의료정밀기기·통신방송서비스 등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종이목재·출판·제약·건설·오락문화·소프트웨어 등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1조7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삼성전자의 LCD 추가투자 계획이 발표된데 힘입어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오성엘에스티는 상한가로 마감했다.

/현대증권 마산지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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