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 특화 구역 '얼음골'.그럴 듯합니까? '공동경비구역 JSA' 문법을 흉내 내봤습니다. 경남에서 여름 무더위를 피하기 가장 좋은 곳을 꼽으라면, 사람 손가락은 물론 닭발로 꼽아도 얼음골은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시원합니다. 얼음이 어는 곳이니까요. 그리고 산에 짙게 드리운 그늘도 볕을 피하기에 좋습니다. 게다가 시원한 계곡 물이 골짜기를 따라 흘러내립니다. 피서지로 더 필요한 게 있을까요?취재팀이 얼음골을 ...
오늘날 여름만 되면 밀양은 '찜통 고장'이라는 달갑지 않은 꼬리말을 단다. 좋게 비칠 리 없는 까닭에 전전긍긍한 이곳 사람들은 기상관측소 위치를 의심했다 한다. 이 때문에 다른 장소에서 지속적인 측정을 했는데, 오히려 평균기온이 더 높게 나왔다고 하니 실망도 컸을 ...
길게 놓인 철길은 경부선이다. 철길 너머는 바로 낙동강이다. 강을 따라 눈길을 옮기면 멀리 낙동대교에 닿는다. 낙동대교 위로는 대구·부산고속도로가 지나간다. 낙동대교 너머에는 삼랑진교가 있다. 그 너머에 강을 가로지르는 철길이 경전선이다. 밀양시 삼랑진읍 작원관지(鵲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