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주년 세계노동절을 앞두고 노동자 생존권과 존엄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민주노총을 중심으로 노동자들은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 모든 노동자 근로기준법 적용, 노조할 권리 보장 등을 정부와 정치권, 재계 등에 촉구하고 있다. 올해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노동자 고용안정이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는 주장도 늘고 있다.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되, 지원과 해고금지를 연계해야 한다는 의견부터 특수고용노동자 등 간접고용 노동자와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등 취약 노동자 계층에 대한 획기적인 고용유지 대책이 필요하다는 분석 등이 이
4·15 총선 득표 '특설시장'(?)에 민주·통합 양당이 '난전'을 열었을 때, 꼼수형 위성정당 난전 개설 선수를 친 건 통합당이었습니다. 첨엔 그걸 비판만 하던 민주당이 어허, 이게 아닌데 싶어 '미워하며 닮는다' 하듯이, '남이 장에 가니까 두엄 지고 나선다'듯이 에라, 우리라고 가만 있을쏘냐 따라나서며 '평택(平澤)이 깨어지나, 아산(牙山)이 무너지나 하여 보자'식으로 맞붙었고 그 결과는 통합당의 변명의 여지없는 참패였습니다.한데 총선이야 끝났다지만 여론의 뒷공론은 두 거당의 공동 책임인 위성정당의 보완·폐지 문제를 놓고 뒤숭
온 나라를 경악시킨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서 10대 여성의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나 미성년 여성을 상대로 한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디지털과 오프라인을 포함하여 전체 성폭력에서도 어린이와 청소년 피해가 30%가량을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디지털의 비대면적 속성상 어린이와 청소년은 성범죄에 유인되기 쉽고 유포나 협박을 당하기도 일쑤이므로 한번 걸려들면 빠져나올 수 없는 덫이 될 가능성이 높다. 디지털 성범죄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17년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디지털 성범죄 피해 종
긴급재난지원금을 둘러싸고 정부와 여당 사이에 입장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야당인 미래통합당이 입장을 변경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면서 정치적 혼란이 일어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시중 경기가 공황에 가까운 충격에 휘말리고 있지만 정치권에선 다시 한가한 논란만 하고 있다는 따가운 비판이 나온다.먼저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총선의 공약대로 모든 국민에게 4인 가구 기준 최대 10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는 입장을 취해왔다. 하지만 중앙정부 관할부처인 기재부에선 소득 하위 70%인 약 1400만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우리나라가 반만년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이어오면서 990여 차례의 외침을 받고도 아름다운 전통과 문화를 간직하며, 세계 200여 나라 중에서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것은 우리 민족의 끈기와 두뇌의 우수함을 알 수 있다. 역사(歷史)는 국가와 민족이 존립하는 동안 살아온 변천과 흥망의 과정을 말하는데, 대부분 나라의 역사는 질곡(桎梏) 같은 과거를 갖고 있다. 우리나라도 가까운 예로, 일제강점기 36년 동안 혹독한 여건 속에서도, 민족의 뿌리를 알고 영광스러운 조국을 찾아 후손들에게 물려주려고 독립운동을 하였고, 6·25한국전쟁 또
9일 온라인 수업이 시작되었다. 개학이 계속 연기되면서 걱정이 현실이 된 가운데 전면적인 온라인 수업을 예상하지는 못하였다. 교원단체들은 학교 현장의 준비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갑자기 시작되어 선생님들이나 학생들은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16일부터는 초중고 모두 전면적인 온라인 수업에 들어갔다. 지금 이 순간도 온라인 수업을 준비하는 선생님들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학생들이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 씨름하고 있다.대면 개학이 늦어지면서 교육 전반에 걸쳐 변화를 줄 수밖에 없는 어려운 실정이다. 한 달 이상
20년 전, 군 지역 경찰서 수사과에 근무하며 주로 고소·고발 사건을 담당했었다. 사건 하나하나 세심하게 살피며 법을 위반한 것이 명백한 피고소인은 처벌하고, 반대로 억울하거나 형사사건이 되지 않는 사건의 피고소인은 '혐의 없음' 등으로 종결하는 것이 수사관의 역할이며, 지금도 전국의 경찰서에서 많은 수사관들이 최선을 다해 공정한 결과를 만들고 있다.어떤 고소인이 있었다. 동네에서 '일숫돈'을 빌려주고 다소 높은 이자와 원금을 돌려받는 사람이었는데, 조금이라도 이자가 밀리고 원금 상환이 늦어지면 사기 혐의 고소장을 들고 경찰서를 찾
'고정관념을 깨다, 접시를 깨다'에서처럼 벗어나거나 틀을 바꾸어, 나와 나를 둘러싼 사회에 더하기를 해보자는 제안이다.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의제 중 하나가 젠더 평등이다. 기대하고 희망하는 미래가 가능하려면 성별/성 정체성에 따른 차별이 사라져야 한다는 뜻이다. 통계상 경남은 전국 광역시·도 중 성평등 지수가 낮은 지역에 속한다. 내가 옳다고 믿는 것, 지식은 절대불변이 아니다. 인류 역사는 익숙한 것에 질문을 던지는 행위로 변화·발전을 이뤘다. 내 삶이 좀 나아지고 세상이 조금 더 살 만해지길 바라며 질문을 만들고 답을 찾아보려
남해군이 미조면 미조어린이집 운영 중단에 따른 영유아 가정의 불편을 없애고자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군은 지난 2월 하나금융공익재단에 국공립 미조어린이집 건립사업을 추진하고자 지원을 신청했다.하나금융공익재단은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를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어린이집 건립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민관 협력사업인 '하나금융그룹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매년 전국 보육 취약지역 15~20개소를 지원한다.군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미조면 미조리에 지상 2층, 전체 면적 200㎡ 규모의 어린이집을 건립할 계획이
합천군에 올해 하반기 소아청소년과가 새로 생긴다.군은 21일 합천 주민 숙원 사업이었던 소아청소년과가 삼성합천병원에 개설된다고 밝혔다. 합천군에서는 그동안 소아청소년과가 없어 진주시와 대구시 등 인근 대도시 병원을 이용해 왔다.이번 소아청소년과 개설은 보건복지부의 의료취약지 소아청소년과 공모 사업에 선정된 결과로 전국 23개 자치단체 대상 중 합천군이 선정되며 이뤄졌다. 소아청소년과가 운영될 삼성합천병원은 1차 연도 시설·장비비 1억 9200만 원과 인건비 1억 2500만 원(국비 50%, 지방비 50%)을, 2차 연도부터는 연간
거제지역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상당수가 유입 용량이 시설 용량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거제시의회 김동수(미래통합당·라 선거구·사진) 의원은 지난 20일 제21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공공하수처리장 적정 처리 능력은 시설 용량 대비 80% 수준인데, 거제시 소규모 하수처리장 38곳 가운데 90%가 유입 용량이 시설 용량을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대부분 시설은 상시 유입 용량이 적정치를 넘고 있다"며 "비가 올 때는 빗물이나 불명수 유입으로 하수 유입량이 시설 용량을 두 배 초과하거나 만조 시에는
통영시의회가 '통영시 평생학습도시 지원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했다.시의회는 지난 20일 열린 제20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김미옥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을 통해 "통영시는 2007년 평생학습도시로 최초 지정된 이래 다양한 평생학습 인프라를 기반으로 교육·문화·예술이 어우러진 평생학습 및 교육복지 도시를 지향해 나가고 있다"며 "시의회는 총체적 도시재구조화 사업의 하나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을 활성화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교육 진흥과 평생학습도시 지원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에 시
물티슈를 무분별하게 사용할 경우 생기는 부작용을 알리는 음원이 밀양에서 개발됐다.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20일 무분별한 물티슈 사용의 부작용을 알리는 캠페인으로 '버리지마송'이라는 제목의 음원을 발매했다.'버리지마송'은 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직접 작사, 작곡, 노래해 만들었다. 남녀노소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쉽게 UCC로도 제작돼 동영상 공유 이벤트가 열릴 계획이다.이병희 이사장은 "물티슈로 말미암은 환경 오염과 예산 낭비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홍보해 밀양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캠페인송이 널리 확산해 전 국민이 함
고성군이 예부터 내려오는 전통·향토 음식을 보존·계승하고자 사라져가는 지역 내림음식을 발굴·조사한다.군은 지역 고유의 특색 있는 음식에 대한 우수성을 기록으로 남기고 후세에 전함과 동시에 음식문화 활성화를 위해 우리음식연구회를 육성하고 있다.군은 보존 가치가 있는 내림음식 자료가 누락되지 않도록 관련 자료를 보유한 종가나 집안, 손맛 보유자 등을 추가로 발굴한다.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5월 말까지 내림 손맛 보유자를 방문·면담해 해당 음식 조리법을 확보하고, 우리음식연구회 회원들의 인적 자원을 활용해 현대인 입맛에 맞는 표준조리법으
양산시가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유료화를 추진해온 수변공원 체육시설을 내달부터 시설관리공단이 수탁운영한다.앞서 시는 2012년 4대 강 사업으로 조성한 황산·가산수변공원에 축구장·야구장·족구장·배구장·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을 함께 마련했다. 이곳은 시민에게 여가활동공간을 제공하고자 무료로 운영해왔지만 이용객 증가로 효율적인 관리와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일부 시설에서 특정 체육단체 기득권 논란이 일면서 유료화와 공단 위탁 운영을 추진하게 됐다.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7월 '낙동강 수변공원 시설물 관
봄비가 내려 곡식이 윤택해진다는 곡우가 하루 지난 20일, 의령군 의령천 변 빨갛게 핀 영산홍 산책로 사이로 강근구 씨가 싸움소 범상이를 몰고 나와 여유롭게 산책하고 있다.
창녕군이 따오기 상표권을 두고 농업법인 ㄱ 대표와 벌여온 논쟁을 11년 만에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지난해 6월 ㄱ 대표가 소유했던 따오기 상표권을 매입했으며, 앞으로 군민이 따오기 상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우포따오기 상표권 사용에 관한 조례안'을 공포할 예정이다.군과 ㄱ 대표의 따오기 상표권 법적 다툼은 지난 2007년 ㄱ 대표가 창녕군보다 먼저 특허청에 따오기 명칭을 사용한 농산물에 대해 상표권 등록(제0728109호)을 하고, 2009년 1월부터 이 상표를 사용하면서 시작됐다. 군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ㄱ 대표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접촉한 경남사람은 71명으로 늘었다.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128번(58·남) 환자의 경남지역 접촉자는 전날 47명에서 21일 24명이 추가됐다.경남도는 접촉자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와 함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58명은 음성, 8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무증상자 5명은 증상이 생기면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128번은 12일 부산지역 교회에서 예배를 보고 김해시 식당과 찻집을 방문한 데 이어 15일 함안 부모님 댁에 다녀갔다.나흘째 경남지역에는 추가 확진자나 퇴원자 중 재양성
경상남도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8일까지 일주일을 기후변화 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기후변화주간은 올해로 12회째다.경남도는 올해 기후변화주간 주제를 'SOS, 기후행동! 나의 지구를 구해줘'로 정했다. 이 기간동안 기후위기 인식수준을 높이고 적극적인 기후행동 필요성을 알린다.올해 주간에는 도민이 직접 체험하는 야외 행사가 열리지 않는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다.대신 경남도는 지구의 날을 기념해 22일 오후 8시부터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소등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도내 학교 야구부 15개팀(초등학교 4개팀, 중학교 11개팀) 전체가 '지역형 스포츠클럽'으로 전환하였다고 21일 밝혔다.지역형스포츠클럽 전환은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여 학생들을 자연스럽게 학교 대표, 지역대표, 국가대표가 될 수 있도록 스포츠 생태계 체제를 변화시키는 데에 있다. 또한 승리와 패배, 좌절과 도전의 스포츠 정신을 함양하며 학습력을 향상하고 회복 탄력성을 높여 학생이 행복한 경남교육을 실현하는 데 있다.경남교육청은 공부하는 학생선수 육성, 학교 운동부 운영 투명화 등 선진형 학교 운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