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지난 2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제117회 고려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올해로 83세인 이 회장은 2000년 고려대 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2004년에는 같은 대학 박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으며, 2022년 고려대 일반대학원 법학과 박사 과정에 진학, 이번에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학위 논문 주제는 '공공임대주택 관련법의 위헌성 및 개선 방안에 대한 헌법적 연구'다.부영 관계자는 "이 회장이 아마 최고령 법학 박사 학위 취득자일 것"이라며 "여든이 넘은 고령
㈔한국농촌지도자 김해시연합회는 지난 22일 내외동 휴앤락 라페스타 뷔페에서 제24·25대 임원단 이·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홍태용 김해시장, 민홍철, 김정호 국회의원, 주봉한 경남도의원과 박상문 경상남도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단체장, 한국농촌지도자 가족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제24대 하원식 회장 이임과 제25대 최철근 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최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전임 회장과 임원들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농촌지도자 회원들의 단결된 힘으로 농촌과 도시가 상생하며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NH농협생명 경남총국은 지난 23일 거창축협을 방문해 서부권역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장병철 총국장은 '2024년 농축협 비이자 이익 증대를 위해 농협생명이 최고의 지원을 약속하며, 현장교육을 통해 함께 생각하고 빠르게 답을 찾아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창우 기자
밀양·의령·함안·창녕 국회의원 선거구 국민의힘 경선 결과가 다음달 1일 발표된다. 경선 대상에서 제외된 예비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있다고 반발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6일부터 29일까지 경선을 진행한 후 최종 결과는 다음 달 1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여론조사 기간은 28~29일 이틀간이며 유권자는 전화면접조사, 당원 선거인단은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로 진행된다.경선은 박상웅(63) 20대 대통령직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자문위원과 박일호(61) 전 밀양시장 양자 대결이다.경선에서 배제된 박용호(58) 창원지방검찰청 마산
산청군은 지난 23일 단성면 농업회사법인 동의바이오㈜에서 '우수 농특산물 일본 수출 선적식'을 했다고 26일 밝혔다.선적식에는 경남도청 농식품유통과장, 산청군청 관계자, ㈔경남농수산식품수출협회장을 비롯해 일본 ㈜HIKALEE 대표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선적규모는 총 1억 2000만 원 상당으로 도라지배즙 등이다.도라지배즙은 산청배를 직접 추출해 만들어 우수한 맛과 품질로 일본에 산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농업회사법인 동의바이오㈜는 이번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일본 Mukonosou사와 NK m
함양군 초·중학생 해외어학연수단 40여명이 3주간의 어학연수를 마치고 지난 24일 새벽 1시 함양군청 광장에 도착했다. 지난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던 초·중학생 해외어학연수단은 지난 3주간 현지 학교 정규수업에 참여하며 현지 학생들과 우정을 나누고 홈스테이 가정에서 생활하면서 다양한 문화 체험을 했다.학생들은 학교 수업을 마치고 평일 방과 후 활동으로 체육활동, ESL 영어수업, 영작 등 특별활동을 했으며, 주말에는 갤러리, 동물원, 대학 방문, 시내투어 등을 통해 견문을 넓히는 역사 및 문화도 했다.특히 일요일에는 홈스테이
함양군 삼민목장(대표 손민우)의 '고다 치즈'가 지난 2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참발효어워즈 2024'에서 목장치즈 부문 대상을 받았다.26일 군에 따르면 참발효어워즈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식생활교육기관인 '내일의 식탁' 주최로 국내산 재료를 사용한 우수 발효식품을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기 위한 취지로 열리는 국내 유일의 발효식품 전문 품평회다. 간장·된장·고추장·청국장·탁주·목장치즈 등 6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삼민목장 고다 치즈는 직접 농사지어 풀을 충분히 먹고 자란 젖소에서 당일 젖을 짠 1등급 원유를
양산시가 '2024년 청년정책위원회' 회의를 지난 23일 진행했다. 위원회는 청년정책 주요 사항을 심의·조정하는 기구로, 올해 시는 자립(일자리)·생활(복지)·참여(소통) 분야 35개 사업에 85억 9600만 원을 들여 다양한 청년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현희 기자 hee@idomin.com
국민의힘 김해 을 총선 예비후보들이 26일 서울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해진 의원 우선 추천 철회와 공정 경선을 거듭 촉구했다.김성우·박진관·서종길·이상률 예비후보는 이날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조 의원을 고발했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와 공천관리위원회에 간곡히 호소한다. 조해진 후보의 김해 을 우선추천을 취소하고 공정한 경선을 해서 본선 경쟁력 있는 후보를 가려달라"고 말했다. 김진일 예비후보는 개인 일정으로 회견에 참석하지 않았다.이들은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에게 "다시 한 번
운해장학재단이 제11기 장학생 300명을 선정해 총 24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최평규 SNT그룹 회장이 이사장인 운해장학재단은 26일 그랜드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제11기 운해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이날 최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 4인(하충식 한마음국제의료재단 이사장·김영철 전 건국대학교 법학연구소장·안천학 전 한국중공업 사장·이주영 전 국회 부의장), 감사 2인(이찬규 전 창원대학교 총장ㆍ최충경 경남스틸 회장)이 참석했다. 이밖에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이상연 경남경영자총협회 회장, 차정인 부산대학교 총장, 구주
(사)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회장 서춘계)는 2024년도 정기총회를 지난 23일 양산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진행했다. 이날 2023년 주요업무실적과 결산보고에 이어 2024년 사업계획과 예산 편성을 심의하고 노인 권익 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이현희 기자 hee@idomin.com
창녕 부곡에서 밀양 하남으로 이어지는 국도 변에 평범한 주유소가 있다. 그 주유소에서 몇 발짝 더 가면 가구·카페라는 큰 문구가 적힌 공간이 나온다. 이곳은 전미영(51) 대표가 운영하는 '루지애나'다. 지난해 12월 이곳에 자리 잡은 전 대표는 현재 인생 2막을 펼치고 있다. 전 대표는 20대부터 부산에서 가구를 취급하는 무역회사에서 일했다. 대표이사가 개인 사정으로 회사를 정리하면서 비자발적으로 독립하게 됐다. 10년간 해온 일을 이어가고자 창원시 마산합포구 북마산가구거리에 '루지애나'란 가구점을 냈다. 그렇게 다시 10년 넘게
26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스트레스 금리가 적용됐다. 과거 5년 최고 금리와 현시점 금리 차이를 반영한 추가 금리를 붙이는 내용이다. 이 때문에 신생아 특례 디딤돌 대출 등 정책 대출에 관심이 쏠리지만, 기준을 벗어나는 사각지대 부담은 늘어날 전망이다.금융위원회는 이날부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스트레스 금리는 1.5%로, 오는 6월 30일까지는 0.38%(가산금리의 25%), 하반기부터는 0.75%(가산금리의 50%)를 적용할 계획이다. 우선 은행권 주택담보대
헬스케어 기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 세라젬 이환성 회장이 모교인 의령고등학교에 학교 공원을 만들어 기증해 관심을 끌고 있다.최근 이 회장은 공간혁신사업을 마무리한 의령고에 1000㎡ 공원을 조성해 학교에 기증했다.의령고는 지난 2023년 3월 전국 1호 학교단위 공간혁신사업으로 학생 중심 사용자 참여설계를 통한 미래교육과정에 필요한 다양하고 유연한 미래형 학교 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준공식 이후 전국 120여 개 기관에서 의령고를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하지만, 학교 건물은 새로 들어서 사용자 만족도는 높아졌
낙동강 벨트 탈환이냐, 수성이냐. 전 경남도지사 간 대결로 주목을 받는 '양산시 을' 국회의원 선거가 경쟁에 들어갔다.김태호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26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산과 정치적 운명을 함께하겠다"며 "낙동강 벨트 탈환 여부가 총선 결과를 좌우한다는 점에서 양산 선거는 대한민국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 의원인 그는 당 요청을 받아들여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 지역구인 양산시 을에 출마했다. 그는 이날 도지사 시절 국립한의학전문대학원을 부산대 양산캠퍼스에 유치하고자 뛰
김정호(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5일 김해시청에서 김해 을 국회의원 선거 후보 공천을 받고자 나섰던 김경수·박준호·신상훈 예비후보와 함께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원팀으로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이들은 4월 10일 총선에서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을 심판하고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키며 김해를 살기 좋은 명품 도시로 만들고자 원팀이 돼 함께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단수 공천되고서 제안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세 후보가 김해의 승리를 위한 길이라며 기꺼이 수락했다"며 "26일 오전 4명이 함께 창원터널 입구에서 출퇴
의령군은 3월 15∼17일 3일간 가례밭미나리집하장에서 '제3회 의령 가례 밭미나리 축제'를 연다.의령 밭미나리는 1994년 전국 처음으로 논에서 재배하던 미나리를 거머리 등 기생충 감염 우려가 없는 밭에서 30년째 재배해 깨끗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가례면 지역에서 대량으로 생산한다.자굴산과 한우산 자락 청정지역에서 맑고 깨끗한 천연암반수로 재배하며,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아 청정 무공해 방식으로 판매한다. 의령 밭미나리는 부드럽고 맛과 향이 뛰어나 생채 겉절이, 쌈 등으로 활용하면 좋다.축제장에서는 밭미나리 삼겹
경남동부지역 청년창업거점시설인 'G-스페이스 동부'가 내달부터 본격적인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G-스페이스 동부'는 경남도와 양산시가 열악한 지역 창업생태계를 극복하고자 국비 14억 원 등 사업비 23억 원을 투자해 물금읍 미래디자인융합센터 유휴공간에 지난해 12월 문을 열었다. 운영은 지역 창업거점 전문기관인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맡았다. 그동안 준비과정을 거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는 'G-스페이스 동부'는 지역 창업 마중물 역할을 하고 급성장하는 스타트업 지원 생태계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운영방향은 '
거제에 보관돼 있는 불교 의식 책이 국가 보물로 지정됐다.거제시는 27일 "거제 총명사에 있는 '예념미타도량참법 권6~10'"이 국가 보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은 불교 의식집이다. 극락 왕생 기원과 죄업 참회, 그리고 염불 의례 절차를 담고 있다. 현재 총명사(거제 장승포 소재)가 소장하고 있다. 이곳 주지 스님이 은사로부터 받아 보관하고 있다. 은 총 10권으로 구성돼 있는데, 6~10권이 이번에 보물로 지정됐다. 권6~10은 1474년 성종 비 공혜왕후 승하 후 그녀 명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