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미나리 활용 먹거리 장터 개장
축제기간 30% 저렴 현장 판매도

의령군은 3월 15∼17일 3일간 가례밭미나리집하장에서 '제3회 의령 가례 밭미나리 축제'를 연다.

의령 밭미나리는 1994년 전국 처음으로 논에서 재배하던 미나리를 거머리 등 기생충 감염 우려가 없는 밭에서 30년째 재배해 깨끗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가례면 지역에서 대량으로 생산한다.

의령군이 내달 15~17일 제3회 의령 가례밭미나리축제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에서 방문객들이 밭미나리를 즐기는 모습. /의령군
의령군이 내달 15~17일 제3회 의령 가례밭미나리축제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에서 방문객들이 밭미나리를 즐기는 모습. /의령군

자굴산과 한우산 자락 청정지역에서 맑고 깨끗한 천연암반수로 재배하며,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아 청정 무공해 방식으로 판매한다. 의령 밭미나리는 부드럽고 맛과 향이 뛰어나 생채 겉절이, 쌈 등으로 활용하면 좋다.

축제장에서는 밭미나리 삼겹살, 밭미나리 생채비빔밥, 밭미나리전 등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장터가 열리고, 미나리를 수확 체험 행사도 연다. 축제기간 시중 가격보다 30% 저렴한 할인행사를 한다.

정영규 자굴산청정밭미나리작목회장은 "의령 가례 밭미나리는 좋은 토양에서 깨끗한 물로 정성을 다해 재배하고 있다"며 "의령에서 부자 기운과 함께 맛있는 미나리를 먹고 새봄에 좋은 일들이 많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하청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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