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회원에 통큰치킨 5000원
홈플 인기 먹거리 1000원 행사

경남 도내 대형마트들이 연중 최대 규모 할인행사로 맞붙는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창립을 기념해 주요 먹을거리와 생필품 등을 초특가에 선보이는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를 한다.

롯데마트는 창립 21주년을 맞아 28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연중 최대행사를 진행한다.

경남지역 롯데마트는 '극한도전'을 테마로, 총 1600여 개 품목의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가격에 초점을 둔 '극한가격'과 우수한 품질에 중점을 둔 '극한품질', 다양한 혜택을 위한 '극한혜택' 총 3가지 콘셉트로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국내산 냉장 닭을 사용한 '통큰 치킨'을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마리당 5000원에 판매한다. 수입 소고기 전 품목에 대해서도 최대 50% 할인한다. 이 외에도 완도산 활 전복(특대)을 3300원에 판매하며, 국내 단독으로 '갓 수확한 그대로 기체제어(CA) 저장 양파(2kg)'를 3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당도 선별 때 10% 내외 고당도 사과만을 엄선한 '황금당도 충주 사과(4~6입)'를 9900원에, '황금당도 담양딸기(1kg)'를 1만 1900원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도 이에 질세라 견제에 나섰다.

창립 22주년을 맞아 28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3주간 '쇼핑하라 2019' 특별전을 연장한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쇼핑하라 2019' 행사를 시작한 이달 1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점포에는 고객이 평소보다 12% 이상 증가했다.

경남지역 점포도 전반적으로 창립 행사 효과를 봤다. 홈플러스 마산점은 할인행사에 발길이 몰리면서 행사 기간 점포를 찾은 고객이 평소보다 10% 이상 늘었다.

이에 도내 전 지역 홈플러스는 '앵콜 쇼핑하라 2019' 행사를 열고 주요 먹을거리와 생필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해당 기간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주요 신선식품·가공식품, 위생·가정용품, 잡화 등 생필품 700여 종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날짜별 특가 상품도 준비했다. 28일부터 31일까지 한우와 삼겹살 등 각종 육류와 딸기를, 4월 3일부터 일주일 동안은 오렌지와 해동 갈치, 찹쌀, 채소 등 각종 먹을거리를 저렴하게 내놓는다. 이 외에도 인기 먹을거리 300여 종 1000원 균일가전과 미세먼지 방어용품 기획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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