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컵 우승에 축전 보내
김경수 도지사가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 우승'으로 이끈 박항서 감독에게 17일 축전을 보냈다.
김 지사는 "2018 아세안축구연맹 대회(스즈키컵)에서 우승한 것을 350만 경남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 결승전을 통해 양국이 하나였음을 볼 수 있었다. 앞으로도 박항서호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15일(한국시각),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를 누르고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에서 10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박 감독은 경남 산청 출신으로 경남 FC와 창원FC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지난 9월 11일 박항서 감독은 경남도청을 방문해 김경수 지사와 사인볼을 교환하며 친분을 나눈 바 있으며, 당시 김 지사는 한-베트남 교류의 새장을 열고 있는 박 감독을 포함한 내국인(향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바도 있다.
임채민 기자
lcm@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