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강동 일원에 '김해화훼종합유통센터'가 새로 건립된다. 이 센터는 오는 2020년 완공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18년도 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사업'에 김해가 해당 대상 장소로 최종 선정됐기 때문이다.
센터 건립비용으로는 250억 원(토지매입비 150억 원포함)이 투입된다.
전체 면적이 4만 9175㎡ 규모인 이 센터에는 공판장(경매장)과 선별장·판매장·저온저장고 등이 들어선다.
김해는 영남권 화훼 주산지이면서 화훼수출의 요람이다.
시는 김해 화훼업종의 연 매출액이 138억 원에서 2030년에는 455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화훼농가 일자리도 1000여명 이상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시 관계자는 "화훼종합유통센터가 건립되면 그동안 화훼 소비 위축으로 침체한 김해지역 화훼산업이 크게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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