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성 차별 근절 기대

창원시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여성인권 보호관'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창원시가 신설을 추진하는 여성인권 보호관은 성희롱·성폭력 등 직장 내 여성 인권침해와 여성차별 문화 근절을 위한 여성인권보호 전문인력이다.

시는 수년간 관련 분야 실무 경력자를 임용하며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신청을 받아 이르면 내달 중순 배치할 계획이다.

앞으로 여성인권보호관은 시 공직자뿐만 아니라 시 산하 공공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상담·접수를 하고 여성인권 사각지대 해소방안 인권침해 예방활동 등을 추진하게 된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성희롱·성폭력 등 공직사회 내 여성인권 침해와 여성차별 문화 근절은 물론 영세사업장의 성차별 예방교육 내실화를 위한 성희롱 무료교육 지원 사업도 추진할 것"이라며 "자체적으로 교육이 어려운 소규모 사업장을 위해서는 표준 교육 동영상을 보급하는 등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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