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내달 24일까지 특별 어린이 공연 시리즈
인형극·연극·마술 '풍성'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아동극이 무대에 오른다.

김해문화의전당은 18일부터 내달 24일까지 누리홀에서 '특별 어린이 공연 시리즈'를 선보인다.

4세부터 초등학생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국내 우수 작품이 잇달아 공연된다.

어린이 관객을 찾을 첫 번째 공연작은 <파란토끼 룰루의 모험>. 인형극만의 특별한 매력을 선보이며 창조적 작업을 해 온 극단 로기나래의 작품이다. 파란토끼 룰루와 꿈빛을 모으는 꿈별 씨, 어둠을 다스리는 깜깜마녀의 이야기로 기발한 상상력과 익살스러움이 볼거리다. 공연은 18일부터 20일까지 펼쳐진다.

인형과 마술의 판타지가 결합한 <마술인형 선물>이 25일부터 27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가난한 노부부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인형극에 마임과 마술의 요소를 버무린 창의성이 돋보인다.

연극 〈선녀와 나무꾼〉. /김해문화의전당

2월 8일부터 10일까지는 익히 알려진 <선녀와 나무꾼>이 연극으로 펼쳐진다. 전통 음악과 병풍, 매화나무 등으로 무대를 구성해 동양화적인 느낌을 살렸다. 관객들과 이야기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연극과 인형극을 곁들인 새로운 형식의 복합극 <그림동화를 만든 그림형제 이야기>는 2월 22일부터 24일까지 펼쳐진다. 독일의 그림 형제가 등장해 자신들만의 작품인 '빨간모자'와 '마법에 걸린 개구리 왕자'를 들려준다.

김해문화의전당은 공연 개막에 앞서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이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아빠는 50% 할인을, 4개 공연 모두 예매 땐 40%, 3개 공연은 30%, 2개 공연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55-320-1232.

인형과 마술의 판타지가 결합한 〈마술인형 선물〉. /김해문화의전당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