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 최대 숙원사업인 안동공단 재개발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 재개발사업의 요지는 안동공단 일원에 '국제의료관광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달 31일 안동공단 내 '김해 국제의료관광융합단지조성' 건이 정부 투자선도지구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조치다.

투자선도지구는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 전략사업을 발굴해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 성장거점으로 육성하려는 것이다.

시는 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자 최근 외부 전문가로 합동추진단을 구성했다. 10월 중에는 전국 단위의 민간투자자를 공모한다.

합동추진단은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개발사업팀과 투자유치팀, 지원팀 등 3개 분야로 나눴다.

추진단은 내달부터 투자자가 의료관광단지를 어떻게 개발하겠다는 의사를 보고자 사업제안서를 받기로 했다.

시는 사업제안서를 토대로 민간 투자 희망자 중 사업수행능력과 공공성, 사업 실현 가능성, 주민 편익 기여도 등을 고려해 최종 민간투자자를 선정키로 했다.

이후 이 민간투자 희망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2018년부터는 공사에 들어가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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