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현국 양산 효암학원 이사장이 ㈔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와 전북 정읍시가 제정한 동학농민혁명대상 제6회 수상자로 선정됐다.

7일 오후 전북 정읍시 동학농민혁명기념관에서 거행된 제49회 황토현 동학농민혁명기념제에서 주최 측은 "채현국 이사장이 엄혹한 군사독재 시절부터 민주화 운동을 지원해왔으며, 1988년부터 효암학원 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계승하고 전파하는 실천적인 삶을 살아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채 이사장은 "젊었을 땐 동학이 종교인 줄 알고 공부하지도 않았는데 뒤늦게 위대한 줄 알았다"며 "과분한 상을 받았으니 동학 정신에 걸맞은 일에 쓰겠다"고 말했다.

채 이사장은 상금 1000만 원을 전액 제주 강정국제평화영화제에 기탁했다.

채현국(왼쪽 둘째) 효암학원 이사장이 동학혁명대상을 수상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