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안 시의회 통과, 내년 7월 1일부터 전환

김해시가 장유면을 3개 동으로 분동하는 동 전환 시행계획안이 시의회를 통과함으로써 사실상 분동이 확정됐다.

이로써 장유면은 내년 7월 1일부터 현 면 체제에서 3개 동으로 전환돼 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김해시의회는 24일 제164회 시의회 제1차 정례회를 열어 시가 제출한 장유면의 동 전환 시행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시는 이에 따라 이달 중으로 행정안전부에 동 행정체제 전환 승인을 요청해 승인이 나면 시의회에 분동 관련 조례 제·개정을 통해 본격적으로 동 체제로 행정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3개 동은 기존 원도심지인 내덕리와 무계리 등을 중심으로 한 제1지역(인구 5만 2000여 명)과 삼문리 대청리 등을 중심으로 한 장유신도시(인구 3만 8000여 명)를 제2지역, 율하신도시를 기점으로 한 제3지역(인구 3만 7000여 명)으로 동 경계를 구분했다.

시는 장유면이 3개 동 체제로 전환되면 예산 지원이 확대되면서 이곳 주민 숙원사업들도 신속하게 추진돼 실질적인 주민자치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마다 파출소도 신설돼 범죄로부터 안전도 확보하고, 그동안 면 행정 체제에서 누리지 못했던 행정서비스도 받을 수 있어 장유지역 발전과 주민생활수준도 대거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들은 작은 도서관과 다양한 교육 문화 체육공간을 갖춘 새 주민센터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헬스나 요가 등을 할 수 있어 한창 향상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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